분당 서울대학병원에 빈소… 15일 발인대한출판문화협장 역임… 평생 교육출판계 헌신
  • ▲ 故 권병일 지학사 회장. ⓒ연합뉴스
    ▲ 故 권병일 지학사 회장. ⓒ연합뉴스
    초중고 학습참고서 '하이라이트' 시리즈로 유명한 '지학사'의 권병일 회장이 13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1932년 충남 서천에서 태어나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고인은 1965년 도서출판 '지학사'를 창립, 58년간 교육의 근간이 되는 교과서와 교재 개발에 헌신해 왔다.

    38~39대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을 역임한 고인은 1992년 옥관문화훈장을 수훈하고, 1996년 서울시 문화상을 수상했다. 2007년에는 대한민국교육산업경영인 대상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민숙자 씨와 장남 준성(벽호 대표), 차남 준구(지학사 대표), 장녀 희정, 사위 최대우(한국외대 교수·애자일소다 대표) 씨가 있다.

    빈소는 분당 서울대학병원에 마련됐으며, 15일 오전 7시 발인 예정이다. 장지는 용인공원 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