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포스터.ⓒ에이스토리
    ▲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포스터.ⓒ에이스토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뮤지컬로 만든다.

    EMK(대표 엄홍현)는 에이스토리(대표 이상백)의 자회사 에이아이엠씨(대표 한세민)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연출 유인식, 극본 문지원)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제작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지닌 우영우가 다양한 사건을 해결하며 진정한 변호사로 거듭난다는 내용의 로펌 생존기다. 지난 8일 기준 미국 넷플릭스 톱10에서 비영어 TV 1위를 기록했다. 

    대만, 말레이시아, 멕시코, 몰디브, 베트남, 볼리비아, 스리랑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페루, 필리핀, 홍콩 등 49개국에서 톱10 상위권에 오르며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2024년 뮤지컬로 탄생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기존 드라마 중 3개의 에피소드를 무대화한다.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각기 다른 창작진과 배우로 구성된 세 개의 작품으로 제작돼 동시에 공연할 계획이다. 

    엄홍현 EMK 대표는 "그간 드라마의 방대한 스토리를 2~3시간으로 압축하는 경우 원작의 묘미를 정교하게 가져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반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한 에피소드별로 높은 완성도를 가지고 있어 무대화를 통해 자세한 이야기를 확장판 형식으로 표현해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