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클라우스 메켈레와 파리오케스트라.ⓒ롯데문화재단
    ▲ 클라우스 메켈레와 파리오케스트라.ⓒ롯데문화재단
    핀란드 출신의 지휘자 클라우스 메켈레(26)가 프랑스의 대표 악단인 파리오케스트라와 함께 한국을 찾는다.

    롯데문화재단은 메켈레가 지휘하는 파리오케스트라가 10월 12~13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첫 내한 무대를 갖는다고 밝혔다.

    파리 오케스트라는 다니엘 하딩의 뒤를 이어 2021년 9월 새 음악감독으로 클라우스 메켈레를 선임했다. 현재 오슬로 필하모닉의 수석 지휘자·예술감독과 스웨덴 방송 교향악단의 수석 객원 지휘자 등을 겸하고 있다. 지난 6월 영국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도 그를 음악감독으로 임명했다.

    메켈레와 파리오케스트라의 내한은 코로나19로 인해 두 차례 연기돼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 프랑스 색채가 가득한 드뷔시, 라벨부터 파격적인 열정을 지닌 스트라빈스키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12일에는 드뷔시 '바다', 라벨 '볼레로', 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1947 버전)'을 연주한다. 13일엔 전날과 동일하게 드뷔시 '바다'에 이어 스트라빈스키 '불새'를 들려주고, 독일 뮌헨 출신의 피아니스트 알리스 사라 오트가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 사장조를 협연한다.

    롯데콘서트홀 빈야드 회원을 대상으로 21일 오후 2시 티켓 오픈이 진행되며, 일반회원은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 ▲ '클라우스 메켈레 & 파리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포스터.ⓒ롯데문화재단
    ▲ '클라우스 메켈레 & 파리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포스터.ⓒ롯데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