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한 차례 통증 호소… 심정지로 발견CPR 받으며 병원 이송… '뇌내출혈' 상태 위중6일 현재까지 혼수상태… '인공호흡기'에 의존
  • 영화배우 강수연(56·사진)이 지난 5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6일 현재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혼수상태인 강수연은 자발호흡을 하지 못해 인공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수연은 병원 도착 후 '뇌내출혈' 진단을 받았으나 출혈 부위가 커 가족과 의료진이 아직까지 수술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술조차 어려울 정도로 위중한 상태"


    "강수연이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는 가족들의 신고가 119구급대에 접수된 건, 지난 5일 오후 5시 14분쯤이었다. 이로부터 약 34분 뒤 구급대원들이 강수연 자택(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소재)에 도착했을 때 강수연은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119구급대는 구급차 안에서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하며 강수연을 강남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했다.

    당시 긴급 수술 준비에 들어갔던 의료진은 강수연의 상태가 수술조차 어려울 정도로 위중한 것으로 판단되자 일단 상태를 지켜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7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에서 물러난 뒤 공식 활동을 중단했던 강수연은 지난해 10월 강릉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하며 건재함을 과시한 바 있다.

    강수연은 최근 연상호 감독이 연출하는 넷플릭스 영화 '정이'를 촬영하며 연기 재개를 준비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