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참여 예정' 이동균 부장검사… 2019년 윤석열 검찰총장후보청문회준비단 이력경찰에선 조지호·김도형 경무관 파견 예정… 박현수 총경은 인사검증팀에 출장 형태로
  • ▲ 대검찰청. ⓒ뉴데일리 DB
    ▲ 대검찰청. ⓒ뉴데일리 DB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참여할 검사와 경찰 명단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이동균 부장검사 파견… 윤석열 검찰총장후보자청문회준비단 근무 경험

    14일 법무부는 이동균 서울남부지검 부장검사를 인수위에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부장검사 파견은 윤 당선인 측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고검 검사급 총 2명을 인수위에 파견할 예정이다.

    이 부장검사는 2007년 서울서부지검에서 검사생활을 시작해 2019년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2020년 대전지검 공주지청장 등을 지냈다. 2019년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에 내정됐을 당시에는 청문회준비단에서 근무했다.

    경찰에서는 조지호·김도형 경무관 파견 예정

    경찰에서는 조지호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경무관)과 김도형 서울경찰청 교통지도부장(경무관)이 파견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박현수 경찰청 위기관리센터장(총경)이 인사검증팀에 출장 형태로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대 6기인 조지호 경무관은 강원도 속초경찰서장과 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서울 서초경찰서장, 경찰대학 학생지도부장, 경기남부경찰청 자치경찰부장 등을 지냈다.

    경찰 간부후보 42기인 김도형 경무관은 강원도 삼척 출신으로 강원도 화천경찰서장, 경찰청 감찰담당관, 서울 서초경찰서장, 인천 남동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박현수 총경은 경찰대 10기로 주영 대사관 주재관을 지낸 바 있고, 이명박·박근혜정부 시절 청와대에 파견근무했다.

    한편, 윤 당선인은 인수위원후보들을 대상으로 한 인사검증 수준을 기존보다 대폭 높이고 별도의 인사검증팀도 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 인사검증팀은 검찰 출신인 주진우 전 부장검사와 이원모 전 검사 등 실무자 중심으로 꾸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