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표율 56.92%… 무소속 김시진 32.81%, 안창현 8.45%정우택 "뜨거운 성원과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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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진 충북 청주시 상당구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정우택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이로써 정 후보는 5선 고지(15·16·19·20·21대)를 밟게 됐다.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정 후보는 득표율 56.92%, 득표수 6만7033표를 기록해 충북 청주 상당에서 당선됐다.김시진 무소속 후보는 32.81%, 안창현 무소속 후보는 8.45%, 박진재 무소속 후보는 1.80%를 기록했다.정 후보는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청주 흥덕구로 지역구를 옮겨 출마했다 낙선한 뒤 상당구로 복귀해 승리를 거뒀다. 정 후보는 19, 20대 연속으로 상당구 국회의원을 지냈고 2년 만에 다시 금배지를 달게 됐다.정 후보는 "뜨거운 성원과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보내 주신 소중한 한 표의 간절함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청주 상당과 충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청주 상당은 정정순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대 총선 당시 회계부정 등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재선거가 이뤄졌다.민주당은 정 전 의원의 과실로 재·보궐선거가 발생했다는 이유로 해당 지역구에 후보를 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