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체제전쟁 나선 자유민주주의세력에 '전투교범'과도 같은 책대한민국에 뿌리 내린 '좌익'의 실체, 사상적 흐름까지 완벽 정리"나로부터 시작" 통일된 네비게이션과 조직력으로 사상戰 임해야
  • 대한민국은 지금 체제전쟁 즉, 체제 줄다리기 중이다. 한 팀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허물고 사회주의 체제로 끌고 가려는 '반대한민국세력 팀'이다. 이 팀은 숫자가 작기는 하지만 일사불란한 조직력과 투쟁력을 갖추고 있다.

    또 다른 팀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고 사회주의 체제로 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며 줄을 당기는 '대한민국세력 팀'이다. 이 팀은 각성된 일부 세력만 줄을 당기고 있고, 나머지는 심판석에서 구경만 하거나 염려만 하고 있다. 게다가 참여한 선수들도 오합지졸이다.

    대한민국세력 팀은 숫자가 많기는 한데 오합지졸이어서 전투력이 없다. 왜 그럴까? 이들은 동일한 훈련소에서 교범과 교관에 의한 제대로 된 합동훈련을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모든 병사들이 각자 다른 무기와 네비게이션을 장착하고 전투에 임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많은 국민들은 현재 대한민국이 직면한 위기가 체제 위기인 줄도 모르고, 체제 위기를 가져온 주체가 누군인지, 그들은 어떤 전략·전술로 나오고 있는지도 잘 모른다. 그러니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는 더더욱 알지 못한다. 서로 다른 인식을 가지고 있어, 분열과 갈등만 일어날 뿐이다.

    너무나 오랫동안 체제 변혁을 위해 체계적 훈련을 받은 반대한민국세력. 너무나 오랫동안 체제 수호 활동에 손 놓고 무관심했던 대한민국세력. 30여 년의 차이가 오늘날 이러한 체제 위기를 낳은 것이다.

    신간 '반대한민국세력의 비밀이 드러나다(도서출판 대추나무 刊)'는 저자가 "혼란스런 대한민국 사상갈등 전체를 밝히 조망할 수 있는 망원경을 제공하자"는 야심을 갖고 쓴 책이다.

    저자는 "이 책은 우선 대한민국세력이 갖고 있는 '누군가가 이 체제를 지켜줄 것'이라는 잘못된 믿음을 깨트리고, '스스로가 나서지 않으면 안 된다'는 냉엄한 현실을 깨우치도록 하는 데 있다"고 말한다.

    미흡한 부분도 있겠지만 이 책 한 권이면 국내 반대한민국세력의 실체와 그 배후가 되는 북한과 중국, 그리고 세계 공산화의 과정과 네오맑시즘 등 변종공산주의 확산까지 세계 사상계를 한눈에 통찰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는 저자.

    저자는 "'사상전' '체제전쟁'에 나서는 전사들이 일사불란한 전투능력을 갖추기를 바란다"며 많은 대한민국세력이 이 '교범'을 통해 동일한 네비게이션을 장착한다면 모래알이 콘크리트로, 오합지졸의 군대가 용맹한 전투병으로 바뀔 것이라고 단언한다.

    이 교범이 제시한 방향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대한민국 앞에 닥친 위기는 바로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무너지는 체제 위기, 국가위기라는 점을 확실히 깨닫게 하는 것이다.

    둘째, 손자병법에서 지피지기(적을 알고 나를 알자)를 강조했듯이 사상전, 체제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반체제세력의 실체와 전략·전술, 아군의 실상과 전략·전술을 확실히 익히자는 것이다.

    셋째, 체제 위기를 깨닫고 지피지기를 배운 사람들은 국민 깨우기 운동(행동)에 나서자는 것이다.

    ◆ 저자 소개

    이희천(李熙天): 1960년 경북 의성군에서 태어났다. 1979년 경북대 법과대를 입학해 그해 말 10·26사태를 겪었다. 1990년부터 국가정보기관에서 일한 경험과 2000년부터 17년간 국가정보대학원 정신교육 담당 교수로서 국가관·역사관 등을 연구·강의하며 축적한 이해와 자료가 이 책을 쓰는 바탕이 됐다. 2008년 한국학중앙연구원 정치학 박사과정에서 한국정치사분야 전문가인 양동안 교수를 만난 것이 반체제세력을 집중 탐색하는 계기가 됐다. 2016년 퇴직한 후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문재인 정권의 집권기를 통해 자유민주주의체제가 허물어지는 실상을 생생한 목격했다. 이러한 14년여의 자료, 연구, 저술, 강의 경험이 이 책으로 결실을 맺은 것이다.   

    현재 주민자치법반대연대 대표, 자유수호포럼 공동대표, 구국제자훈련원 원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분류한국사(성민사, 2001)', '한국사(박영사, 2004)', '반대세의 비밀, 그 일그러진 초상(인영사, 2009)', '6·25동란과 트로이목마(인영사, 2010)', '교양분류한국사(인영사, 2011)', '박정희 대통령 100대 치적(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공저, 2018)', '종북세력과 위기의 대한민국(대추나무, 2019)', '주민자치기본법, 공산화의 길목(대추나무, 2021)'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