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 발레리나, 사업가 등 다방면으로 활약"내년엔 꼭 앨범 발매… 다양한 곳에서 퍼포먼스 보여주고파"
  • 2005년 SM엔터테인먼트의 4인조 걸그룹이자 아카펠라 그룹으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그중 활동 이름이 '천무스테파니'일 정도로 놀라운 춤 실력을 보여준 스테파니는 무대는 물론 예능에서도 독보적인 춤사위를 뽐냈다.

    그룹 활동이 마무리된 이후에도 스테파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끼를 표출했다. KBS2 '불후의 명곡'에서 발레를 비롯한 다양한 퍼포먼스는 물론 무대 구성부터 편곡까지 다재다능한 본인의 모습을 보여주기 바빴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최근 직접 개발에 참여해 제작한 보디로션까지 론칭해 사업가의 면모까지 보여주고 있는 스테파니. 그녀의 활약은 대체 어디까지일까. 스테파니는 bnt와의 인터뷰에서 화보 촬영 소감을 묻자 "정말 오랜만에 화보 촬영한다"며 "새로운 내 모습을 본 것 같아 색다르고 기분 좋다"고 답했다.

    근황을 묻자 스테파니는 "후배들에게 곡을 써주고 프로듀싱도 한다"며 "발레리나로서도 활동하고 최근엔 직접 제작한 보디 로션을 론칭해 사업가로도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 직접 개발에 참여해 보디로션을 론칭한 것은 특이한 행보. 사업에 뛰어든 계기를 묻자 "개발부터 출시까지 2년이 걸렸다"며 "평소 발레를 할 때 남자 무용수와 함께 호흡을 맞춰야 하는데 건조하다고 너무 리치하거나 오일리한 것을 바르면 미끄러져 사고가 날 수 있다. 그래서 내가 쓰려고 개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수와 공통점은 있다"며 "신뢰를 주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3살 연상의 야구선수 출신 브래디 앤더슨과 열애 중인 스테파니. 남자친구에 대해 묻자 "세대 차이는 크게 못 느낀다"며 "아무래도 미국 사람이라 그런지 우리나라 사람과 다르게 나이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것 같다. 그리고 성격이 순수하다. 너무 순수해서 오히려 내가 답답하게 느낄 때가 있다"고 답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묻자 스테파니는 "내년엔 앨범을 꼭 내고 싶다. 내가 만든 곡을 다른 가수들에게 주긴 했는데 정작 내 앨범을 못 내 너무 아쉽다"면서 "다양한 곳에서 멋진 퍼포먼스를 꼭 보여주고 싶다. 코로나 때문에 공연계가 정말 너무 어렵다. 얼른 시국이 안정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스테파니는 "최종적으로 단순한 연예인, 가수 스테파니가 아니라 종합 예술인으로 기억되고 싶다"며 "음악, 춤, 발레 등 다방면으로 잘하고 선한 영향력을 떨치는 아티스트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 [사진 및 자료 제공 = b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