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웹툰 '유미의 세포들' 이미지.ⓒ네이버웹툰
    ▲ 웹툰 '유미의 세포들' 이미지.ⓒ네이버웹툰
    인기 웹툰 '유미의 세포들'이 드라마에 이어 애니메이션과 뮤지컬로 제작된다.

    네이버웹툰은 "총 누적 조회수 34억뷰의 '유미의 세포들'(글·그림 이동건)을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먼저 선보이며, 이어 국내 뮤지컬로 제작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유미의 세포들'은 30대 직장인 '유미'의 일상과 연애 이야기를 머릿속 세포들의 시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머릿속 세포들이 각 캐릭터의 사랑, 이성, 식욕 등을 조절한다는 이색적인 설정과 현실적인 에피소드, 캐릭터 간의 섬세한 심리 묘사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지난달 30일에는 웹툰을 원작으로 한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시즌1이 인기리에 종영됐다. 국내 드라마 최초로 실사와 3D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포맷으로 제작돼 기존 드라마의 틀을 깨는 참신한 시도로 화제를 모았다.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은 네이버웹툰 자회사 스튜디오N과 3D 애니메이션 영화 '레드슈즈'를 제작한 로커스(싸이더스 애니메이션)가 공동 제작하며, 2023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뮤지컬은 네이버웹툰 자회사 스튜디오 N과 샘컴퍼니가 제작하며, 현재 기획·개발 단계에 있다. 원작 웹툰과 드라마와는 또 다른 매력을 전하는 공연 콘텐츠로, '유미의 세포들'을 보다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권미경 스튜디오N 대표는 "웹툰 '유미의 세포들'을 사랑해주시는 독자들의 성원과 관심에 힘입어 애니메이션과 뮤지컬로 제작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웹툰IP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영역의 콘텐츠를 제작해 웹툰IP 산업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