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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간 BTS "'로스트 제너레이션'? 우리는 '웰컴 제너레이션'"

3번째 UN 연설한 BTS "과분한 영광, 미래세대 이야기 전달하려 노력"
UN과의 SDG 모멘트 인터뷰서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대한 책임감 밝혀
외신도 극찬한 방탄소년단 UN총회 연설… "100만명 이상 팬들이 시청"

입력 2021-09-23 12:26 | 수정 2021-09-23 12:38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제76차 유엔총회 개회 연설을 마친 뒤 진행된 UN과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모멘트' 인터뷰 영상이 UN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2018년, 2020년 이어 세 번째 '유엔 연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일 개최된 유엔총회 특별행사 'SDG 모멘트' 개회 세션에서 청년과 미래세대를 대표해 그들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방탄소년단의 유엔 연설은 2018년과 2020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로, 올해는 '대통령 특별사절' 자격으로 참석했다.

일곱 멤버는 연설 직후, UN과의 'SDG 모멘트' 인터뷰에서 이번 연설의 배경과 SDG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유엔 글로벌소통국 사무차장 멜리사 플레밍(Melissa Fleming)이 진행한 이 인터뷰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함께 참석했다.

방탄소년단은 인터뷰에서 "유엔 (총회장) 참석은 두 번째이고, 온라인을 포함해 연설은 세 번째"라며 "처음이 아닌데도 아직도 떨리고 긴장된다"고 말했다.

이어 "과분한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동시에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방탄소년단은 "이번에는 대통령 특사로 참석했는데, 전 세계 미래세대에게 던진 질문에 대한 답을 바탕으로 그들의 입장을 모든 세대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먼저 플레밍 사무차장이 "SDG가 방탄소년단과 세계에 중요한 이유"에 대해 묻자, 방탄소년단은 "세상에는 저희가 지금 겪고 있는 팬데믹처럼 다양한 어려움과 위기들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방탄소년단은 "SDG는 현재 세대와 미래세대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모두가 공평한 혜택을 누리기 위해 설정된 공동의 목표라고 생각한다"며 "저희는 '현재 세대'인 동시에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 많은 '미래 세대'이기도 하기 때문에 SDG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고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와 더불어 SDG와 관련해 팬들에게 거는 기대를 묻는 질문이 나오자, "이번에 미래세대의 다양한 의견과 답변을 보면서, 팬데믹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꿈과 열정을 갖고 긍정적으로 살아 가시는 분들이 많다는 걸 다시 깨달았다"며 "우리는 '로스트 제너레이션'이 아니라 '웰컴 제너레이션'이다. 차근차근 노력하면서 해결해 나가고 더 좋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 보자"고 제언했다.

방탄소년단과 마찬가지로 SDG가 중요한 이유 등을 설명한 문재인 대통령은 방탄소년단을 특사로 임명한 이유와 기대에 대해서도 밝혔다.

문 대통령은 "방탄소년단은 최고의 아티스트로, 팬데믹으로 고통받는 세계의 젊은이들에게 공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줬다"며 "받은 사랑을 선한 영향력으로 돌려 드린다는 데 특별한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미래세대, 젊은 세대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면서 그들의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내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특별사절로 임명하고 동행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외신 "방탄소년단은 이제 유엔 단골"


방탄소년단이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자격으로 유엔 총회장을 찾아 전달한 긍정적인 메시지에 외신도 주목했다.

뉴욕 타임스(The New York Times)는 "유엔의 메인 무대에 오른 BTS... 100만명 이상의 팬들이 실시간으로 지켜봤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행보를 집중 조명했다.

워싱턴 포스트(The Washington Post)도 "100만명의 시청자들이 월요일을 가장 뜨겁게 달군 행사를 지켜봤다"고 언급한 뒤 "일곱 멤버는 젊은 세대의 경험을 나누고, 미래를 보는 관점이 팬데믹으로 인해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Billboard)는 "방탄소년단은 사랑과 공동체의 메시지를 글로벌 무대로 가져왔다"며 "그들은 세계를 더 깨끗하고 효율적인 곳으로 만들기 위해 집중하는 젊은 세대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소개했다.

방탄소년단이 세 번째로 유엔 연설에 참여한 것에 대해 IT 전문 매체 매셔블(Mashable)은 "방탄소년단은 이제 유엔 단골"이라고 평했다.

이외에도 롤링스톤(Rolling Stone), 버라이어티(Variety), 틴 보그(Teen Vogue) 등 주요 언론이 방탄소년단의 유엔총회 연설과 퍼포먼스를 대서 특필하며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사진 및 자료 제공 = 빅히트 뮤직 / United Nations 공식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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