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태풍 '찬투' 북상… 제주도 100~300mm 폭우

금요일인 17일은 수도권은 가끔 구름 많고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이날 대부분 지역은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이에 따라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는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0~300mm, 전남 동부, 경남권 해안 30~80mm, 강원 남부, 충청권 10~60mm, 경기 남부 5~20mm다.

기상청은 "제주도에는 14일까지 이미 100~400mm, 산지에는 6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렸다"며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하천과 농수로 범람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 밖의 남부지방과 충청권에도 시간당 20~3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라"고 경고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2℃, 낮 최고기온은 20~29℃다.

지역별 아침 예상 기온은 △서울 20℃ △인천 20℃ △춘천 17℃ △강릉 18℃ △대전 20℃ △대구 20℃ △부산 21℃ △울산 21℃ △전주 20℃ △광주 21℃ △제주 24℃ 등이다.

낮 예상 기온은 △서울 27℃ △인천 27℃ △춘천 26℃ △강릉 22℃ △대전 22℃ △대구 22℃ △부산 24℃ △울산 22℃ △전주 25℃ △광주 27℃ △제주 26℃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