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권‧경남 남해안 20~80mm 비… 기상청 "침수 및 하천 범람에 주의하라"
  • ▲ 9월 14일 오후 날씨. ⓒ기상청
    ▲ 9월 14일 오후 날씨. ⓒ기상청
    화요일인 14일은 수도권은 맑겠고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

    이날은 동해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남부지방은 제 14호 태풍 '찬투'의 간접 영향권에 들겠다. 이에 따라 제주도에는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시간당 50~70mm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총 5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 전남권과 경남 남해안에는 20~80mm의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 이용시 고립될 수 있으며,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하천과 농수로 범람이 있을 수 있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정보와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지면 꺼짐과 공사장, 비탈면, 옹벽, 축대 붕괴와 산사태를 주의하라"며 "침수지역 감전사고와 자동차 시동꺼짐에도 유의하라"고 경고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2℃, 낮 최고기온은 23~30℃다.

    지역별 아침 예상 기온은 △서울 20℃ △인천 21℃ △춘천 18℃ △강릉 18℃ △대전 20℃ △대구 20℃ △부산 22℃ △울산 21℃ △전주 21℃ △광주 21℃ △제주 24℃ 등이다.

    낮 예상 기온은 △서울 30℃ △인천 29℃ △춘천 29℃ △강릉 26℃ △대전 27℃ △대구 25℃ △부산 24℃ △울산 23℃ △전주 27℃ △광주 26℃ △제주 27℃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