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수궁 프로젝트 2021: 상상의 정원'이 개최된 10일 오후 서울 중구 덕수궁을 찾은 관람객들이 이예승 작가의 '그림자 정원: 흐리게 중첩된 경물'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상상의 정원'은 담의 안과 밖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한국의 전통정원을 자연 그대로 즐기기 위한 전시다. 또 덕수궁 곳곳을 거닐며 '정원'을 매개로 덕수궁의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예술가들 특유의 상상력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즐길 수 있다. 평소 입장할 수 없는 덕홍전, 함녕전 안에 직접 들어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현대 미술가 권혜원, 김명범, 윤석남, 이예승, 지니서, 조경가, 김아연, 성종상, 이용배 애니메이터, 신혜우 식물세밀화가, 국가무형문화재 채화장 황수로가 '정원'을 매체로 덕수궁의 지나간 시간을 돌이키고 오늘날의 정원에 가치에 대해 재해석한 작품 10여 점이 11월 28일까지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