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정연, 공황 및 심리적 불안 장애 겪고 있어"
  • 지난해 '불안 장애'를 호소하며 수개월간 활동을 중단했던 걸그룹 트와이스의 정연(사진)이 또다시 심리적인 문제로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18일 트와이스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정연은 현재 공황 및 심리적인 불안 장애 증상을 겪고 있다"며 "그간 일정을 소화하며 회복을 위한 조치를 기울이고 있었으나, 아티스트의 건강은 가장 중요한 이슈인 만큼 전문 의료 기관의 소견을 포함해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보다 회복에 전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적절한 조치라 판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본인 및 멤버들과 상의 하에 당분간 향후 일정에서 정연은 참석하지 않는 것을 안내 드린다"고 전한 JYP는 "정연이 충분한 시간과 여유를 가지고 회복할 수 있도록 소속사로서 여러가지 측면에서 최선의 조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며 "팬분들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리고, 정연이가 잘 회복할 수 있도록 함께 마음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정연은 지난해 10월 두 번째 정규 앨범 '아이즈 와이드 오픈(Eyes wide open)' 컴백을 앞두고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 중단을 선언해 팬들의 우려를 자아냈었다.

    당시 JYP는 "정연이 심리적인 일정 진행에 대해 큰 긴장 상태와 불안감을 겪고 있다"며 "안정과 휴식이 필요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후 정연은 지난 1월 31일 열린 '제30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무대에 등장해 팬들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트와이스는 지난 6월 열 번째 미니 앨범 '테이스트 오브 러브(Taste of Love)'를 내고 타이틀곡 '알콜-프리(Alcohol-Free)'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