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1 예술의전당 여름음악축제' 포스터.ⓒ예술의전당
    ▲ '2021 예술의전당 여름음악축제' 포스터.ⓒ예술의전당
    '2021 예술의전당 여름음악축제'가 8월 27~29일 콘서트홀과 인춘아트홀에서 열린다.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은 한국공연예술경영협회(회장 이창주)와 손잡고 공모를 통해 출연진을 엄선해 3일 간의 릴레이 음악회를 개최한다. 올해를 시작으로 클래식 전용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활용함으로써 매년 축제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NEW HOPE(새로운 희망)'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코로나로 인해 피해가 컸던 신진 음악인에게 연주 기회를 부여하고, 공연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는 제작사·기획사·매니지먼트사와의 상생을 위해 추진된다.

    축제의 오프닝과 피날레는 이승원 지휘로 SAC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며, 각각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와 피아니스트 원재연이 협연한다. 이승원은 독일 라이프치히 국립음대 비올라 교수이자 베를린 C.P.E.Bach 예술고등학교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로 재직 중이다.
  • ▲ '예술의전당 여름음악축제' 시간표 및 출연진.ⓒ예술의전당
    ▲ '예술의전당 여름음악축제' 시간표 및 출연진.ⓒ예술의전당
    주말(28~29일)에는 공모를 통해 14:1의 경쟁률을 거쳐 선정된 개인·연주단체 13팀이 오전 11시부터 밤까지 릴레이 음악회를 펼친다. 5월 12일부터 10일간 총 206건이 접수됐으며 지휘자는 22명, 연주자는 184건(개인 82명·앙상블 102팀)이 지원했다.

    8월 28일 오전 11시 콘서트홀에서는 △리수스 콰르텟 △이든 콰르텟 △아레테 콰르텟이 등 3팀의 콰르텟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같은 날 오후 7시 30분에는 △앙상블블랭크 △아르테늄 브라스밴드 공연이 이어진다.

    지난해 11월 준공한 인춘아트홀에서도 축제는 계속된다. 이날 오전 11시에는 1부 김진세·박지형 기타 듀오, 2부 한국계 벨기에 기타리스트 드니 성호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오후 7시 30분에는 피아니스트 김홍기, 바이올리니스트 이우일이 무대를 꾸민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29일 오전 11시 콘서트홀에서는 블라스트 파이브가 1부를 연다. 2부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원, 첼리스트 이정현, 피아니스트 이택기가 피아노 트리오 공연을 선보인다. 오후 2시 인춘아트홀에서는 하모니시스트 이윤석과 퍼커셔니스트 박혜지가 연주자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