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소나기 내리는 지역에 돌풍… 안전사고 유의"
  • ▲ 7월 14일 오후 날씨 ⓒ기상청
    ▲ 7월 14일 오후 날씨 ⓒ기상청
    수요일인 14일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일부 지역에는 낮 시간동안 소나기가 내리겠다.

    이날도 전날에 이어 전국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며, 대기 불안정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이날 소나기는 경기 동부, 강원 내륙과 산지, 충천권 내륙, 경상권 내륙에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5~60mm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소나기 특성상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이 좁은 곳에서 나타나면서 강수량의 지역간 차가 매우 크겠다"며 "소강상태에 드는 곳도 많겠으니, 실시간 레이더 영상과 최신의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은 전날에 이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기온이 32℃ 이상으로 오를 전망이다. 기상청이 예보한 아침 최저기온은 22~26℃, 낮 최고기온은 28~35℃다.

    지역별 아침 예상 기온은 △서울 26℃ △인천 25℃ △춘천 25℃ △강릉 24℃ △대전 25℃ △대구 24℃ △부산 25℃ △울산 24℃ △전주 25℃ △광주 25℃ △제주 27℃ 등이다.

    낮 예상 기온은 △서울 32℃ △인천 30℃ △춘천 33℃ △강릉 32℃ △대전 33℃ △대구 35℃ △부산 30℃ △울산 32℃ △전주 33℃ △광주 32℃ △제주 32℃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은 '보통', 그 밖의 권역은 모두 '좋음' 수준으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