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사실 보도되자 "희라 씨 미안해요"… 사랑꾼 입증
  • 세월을 이기는 장사는 없다고 했던가. 어느덧 환갑을 맞은 배우 최수종(60)이 축구 경기를 하다 오른팔이 골절되는 중상을 당해 수술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21일 더팩트는 "최수종이 지난 12일 오후 서울 근교 한 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친선 축구 경기 중 오른팔이 심하게 부러지는 전치 10주의 중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수종은 사고 직후 인근 병원에서 응급 처치를 받고, 남양주 소재 병원으로 옮겨져 이튿날 오전 긴급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밀검사 결과 오른팔 뼈가 여러 조각으로 부러진 중상을 입은 상태였다는 게 보도의 골자. 이에 따라 최수종은 최소 10주 이상은 안정을 취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최수종의 소속사 웰메이드스타 이엔티 측은 "최수종이 지난 12일 축구 경기 도중 오른팔이 세 군데 부러지는 부상을 입은 게 사실"이라며 "수술 후 깁스를 하고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현재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아내 하희라와 진행자로 출연 중인 최수종은 방송에 차질을 주면 안 된다는 생각에, 무리하지 않는 수준으로 녹화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자신이 다발성 골절상을 입은 사실이 보도되자 최수종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술을 해준 의료진에게 감사를 표한 뒤 아내 하희라에게도 걱정을 끼쳐 미안하다는 속마음을 전했다.

    최수종은 "긴급한 수술을 해주신 원장님과 스태프 등 여러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많은 분들이 위로와 사랑, 힘을 주셔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빨리 회복해서 좋은 모습으로 뵙겠다"며 "다쳐서 이렇게 수술까지 하게 돼 아내 하희라에게 미안하다. 그리고 고맙고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최수종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심경 글 전문.

    긴급한 수술을 해주신 원장님..하나부터 열까지 신경써주신 원장님..!!
    그리고 스탭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고맙습니다!!

    많은분들의 위로와 사랑,힘을 주심에 감사드리고..
    빨리 회복해서 좋은 모습으로 또 뵙겠습니다

    글구 희라씨..다쳐서 이렇게 수술까지..정말 미안합니다..글구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사진 출처 = 최수종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