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기업 45곳 선정해 업체당 최대 1200만원 지원… 경영컨설팅·노무상담도 제공
  • ▲ 서울시청. ⓒ정상윤 기자
    ▲ 서울시청. ⓒ정상윤 기자
    서울시는 30인 미만 기업 45곳을 '서울형 노동안전보건 우수·개선기업'으로 선정해 자금·컨설팅·홍보 등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대기업에 비해 상디적으로 열악한 소규모 기업을 지원해 안전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시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업체 당 최대 1200만원의 노동환경 개선자금을 지원한다. 업체는 안정장비, 비상구급용품 구입, 산업재해예방, 노후작업장·휴게시설 개선 등에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산업안전보건법령을 준수하고 적정기준 이상의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한 우수기업 30곳, 작업 환경 조성 의지는 있지만 예산·인력 부족을 겪는 기업 15곳을 나눠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또 기업별로 맞춤형 노무 컨설팅과 노무 상담도 무료로 제공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로, 서울 소재 상시 노동자 30인 미만 기업이면 참여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와 서울시 노동정책담당관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 보호에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는 기업에 자금을 비롯한 경영컨설팅, 홍보 등 촘촘한 지원을 펼쳐 안전한 작업 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인증제도의 목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