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지마켓·티몬 등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 수수료도 일반업체보다 낮게 적용
  • ▲ 서울시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지원. ⓒ서울시 제공
    ▲ 서울시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지원.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영세 소상공인의 대형 온라인몰 판로 지원을 올해 더 확대한다.

    시는 우한코로나(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소상공인 피해를 회복하기 위해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집중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주요 온라인 쇼핑몰 내 소상공인 전용관 '쏠쏠마켓'을 운영하고, 온라인 특별기획전 '슈퍼서울위크'를 진행해 판촉을 지원했다.

    시는 지원 대상을 지난해 300개 업체에서 올해 1200개로 대폭 확대했다. 이들 업체는 쿠팡·지마켓·티몬 등 대형 온라인몰 6곳 내 마련된 소상공인 전용관 '쏠쏠마켓'에 입점하게 된다.

    서울시는 쇼핑몰 당 200개의 업체를 입점시키고 판매수수료는 일반 업체보다 적게 내도록 하고, 할인쿠폰 발행과 홍보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또 소상공인들이 온라인 쇼핑몰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대상 선정을 거쳐 기업별 상품(MD) 상담, 1대1 진단 컨설팅, 수요자별 차별화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신규 입점 소상공인은 '신규입점 아카데미'에서 다양한 실무교육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경험 업체는 '온라인 전문 아카데미'를 통해 부족한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한다. 쇼핑몰 운영 경험이 있는 소상공인에게는 '온라인 전문 아카데미'를 통해 오픈마켓 노출기법, 리뷰 대응법 등도 교육한다. 아울러 상·하반기(6월, 11월 예정) 각 1회씩 대대적인 온라인 특별 기획전도 개최해 판매촉진을 돕는다.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다음 달 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시는 다음 달 중순 최종 선정 업체에 개별적으로 연락한다.

    강석 서울시 소상공인정책담당관은 "소상공인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을 확대해 코로나 사태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