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우 오창석.ⓒkwave
    ▲ 배우 오창석.ⓒkwave
    배우 오창석이 뮤지컬 '붉은 정원'의 연장 공연에 합류한다.

    제작사 벨라뮤즈는 "지난 2월 5일 개막해 순항중인 '붉은 정원'은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3주간 공연 기간을 연장하며, 오창석을 추가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오창석은 극 중 이성적이고 정중한 작가 '빅토르' 역을 맡았다. 이번 무대는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이후 두 번째 도전이다.

    오창석은 "뮤지컬은 늘 도전해보고 싶은 영역이었다. 지난해 짧게 경험했었던 뮤지컬이 새로운 도전에 대한 자극과 설렘을 줬기에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한 번 참여하고 싶었다"며 합류 소감을 전했다.

    이어 "탄탄한 원작과 클래식한 음악, 우아한 분위기에 매료됐다. 무엇보다 뛰어난 창작진, 배우들과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중간에 투입되는 만큼 많은 부담이 있지만, 강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8년 초연된 뮤지컬 '붉은 정원'은 러시아의 3대 문호 이반 투르게네프의 소설 '첫사랑'을 각색했다. 원작의 서정미 넘치는 섬세한 문체와 감수성을 살린 시적인 대사와 클래식하면서 아름다운 음악들로 원작의 감동을 구현했다.

    오창석은 오는 26일 첫 공연을 목표로 연습에 매진하고 있으며, 유니플렉스 2관에서 4월 18일까지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