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단 레드엔젤과 함께 서울 은평구 의료진 방문, 격려 메시지 전해
  • '러시아 엘프'로 불리는 방송인 안젤리나 다닐로바(24·Angelina Danilova·사진)가 대한민국 대표 응원단 '레드엔젤(대표 박재현)'의 '의료진 감사 응원 캠페인'에 동참했다.

    안젤리나는 지난 2일 레드엔젤과 함께 서울 은평구 의료진을 방문, 700만원 상당의 건강음료를 전달하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안젤리나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고생하는 의료진의 현신적인 모습에 감동했다"며 현장 봉사자들에게 '여신의 하트'를 날렸다.

    이에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안젤리나와 레드엔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 뒤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이야말로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안젤리나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출신 모델로, 2016년 tvN '바벨 250'에 출연하면서 단박에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TRENDY '걸스 다이어리 - 싱글 백서', MBC every1 '대한외국인', JTBC4 '체크인 더 호텔' 등에 고정출연하며 러시아를 대표하는 '대한민국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외모만큼이나 노래 실력도 뛰어나, 지난해 싱글 'As You Are'를 발매하기도 했다.

    현재 안젤리나는 방송 활동과 더불어 두 번째 디지털 싱글앨범 준비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레드엔젤은 올바른 응원 문화를 만들고자 자발적으로 결성된 시민단체로, '2014 브라질 월드컵' '2016 브라질 리우올림픽'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등에 원정 응원단을 파견하면서 국가대표 올림픽 응원단을 자임해왔다.

    지난해 3.1절을 맞아 '코로나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한다'는 의미로, 배우 김보성과 함께 대구로 내려간 레드엔젤은 마스크 5000장과 홍삼 음료 5000개를 시민들에게 나눠 주는 응원 봉사를 벌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올해는 오는 6월까지 '코로나를 극복하는 전 인류를 응원한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월드 응원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배우 김보성, 배우 안정훈, 가수 박상민, 개그맨 윤형빈, 마라토너 이봉주, 방송인 안젤리나 등과 손을 잡고, 코로나19 극복과 대한민국 국민의 자긍심 고취를 염원하는 '코리아찬가' 댄스응원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사진 제공 = 에이엠지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