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민의힘 경선 후보자 발표회서 '부산 비전' 제시… "부산 청년·서민 눈물 닦아줄 후보는 이진복 뿐"
  • ▲ 이진복 예비후보. ⓒ뉴시스
    ▲ 이진복 예비후보. ⓒ뉴시스
    이진복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폭주하는 문재인 정권을 저지하고 정권을 탈환하겠다"고 역설했다. 28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경선 후보자 정책발표회 '비전 스토리텔링 프레젠테이션(PT)'에서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괭이갈매기의 눈물'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정권 탈환을 위해선 '능력이 검증된 자신이 최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부산시장 보궐선거는 대선의 전초전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지을 선거가 될 것"이라며 "좌파정권의 음모와 거짓선동으로부터 부산을 지켜낼 수 있는 강력한 부산시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반드시 정권을 탈환하기 위해선 능력이 검증된 야전사령관, 저 이진복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철새에 밀려 떠난 '토박이' 괭이갈매기, 부산 청년과 닮아"

    이 예비후보는 또 "지난 18대 대선에서 부산시당을 이끌며 당원동지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5:5의 부산 대선판을 6:4로 역전시켰다"며 "민주당과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멈춰 세우고 정권을 탈환해 부산 청년들과 서민들의 눈물을 닦아줄 후보는 준비된 시장 저 이진복 뿐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책 발표에 앞서 '괭이갈매기의 눈물'을 주제로 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부산을 상징하는 새인 갈매기 중에서 유일한 토박이새 괭이갈매기가 철새들에게 밀려 부산을 떠나 멀리 일본까지 먹이를 찾는 모습이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부산 청년의 모습과 닮았다는 것이다.

    이 예비후보는 "일자리를 찾아 부산을 떠나는 청년들의 눈물을 닦아주기 위해 청년들이 꿈을 꾸고 미래의 희망을 말할 수 있는 부산으로 만들겠다"며 "지난 8개월간 200여명의 젊은 교수들과 함께 5개 분야 97개 공약을 완성하는 등 부산의 미래를 그려 왔다"고 강조했다.

    유니콘·블록체인 특구 육성…청년 일자리·미래 먹거리 비전 제시

    그가 밝힌 부산 청년들을 위한 대표적인 일자리 공약은 △부산에 본사를 둔 유니콘·스타트업·블록체인 특구를 육성 △부산사이언스파크를 통한 청년 창업의 메카 조성 △세계아마추어게임 페스티벌 개최 등이다.

    그는 또 "우리 부산의 미래먹거리 핵심은 해양과 관광이라고 확신한다"며 "남항 앞바다에 1호 공약인 '스마트 신시티'를 조성해 부산을 세계 제1의 관광도시, 일자리가 풍부한 도시, 서부산에서 동부산까지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을 이끄는 중심축으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보궐선거로 당선된 부산시장의 임기는 겨우 1년 3개월이라 연습할 시간도, 거들먹거릴 시간도 없다"며 "부산을 제대로 아는 사람, 말이 아니라 일할 줄 아는 사람, 준비된 부산시장 이진복이 꼭 필요하다"고 다시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