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신춘문예단막극전' 3월 17~28일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개최
  • ▲ 지난 27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 위치한 좋은공연안내센터 지하 1층의 다목적 홀에서 '제30회 신춘문예 단막극전' 제작발표회를 가졌다.ⓒ한국연극연출가협회
    ▲ 지난 27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 위치한 좋은공연안내센터 지하 1층의 다목적 홀에서 '제30회 신춘문예 단막극전' 제작발표회를 가졌다.ⓒ한국연극연출가협회
    2021년 신춘문예 희곡 부문에서 수상한 8개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난다.

    한국연극연출가협회는 '제30회 신춘문예단막극전'을 3월 17일부터 28일까지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개최한다.

    윤우영 한국연출가협회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공연계가 많이 위축된 상황에서 30회가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며 "신진 극작가들을 연극계에 새롭게 소개하는 적극적인 교류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단막극전이 끝난 후 일회성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 협회는 현재의 상황을 개선해 내부적으로 평가가 좋은 작품을 공공기관 및 단체와 연계를 추진하고, 지역 연극제에 재공연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신춘문예단막극전'은 매년 일간지에서 발표하는 희곡 부문 당선작들을 가장 먼저 무대에서 선보이는 기회인 동시에 관객에게는 신예 작가들을 알리는 자리다.
  • ▲ '신춘문예단막극전' 참여하는 창작진.ⓒ한국연극연출가협회
    ▲ '신춘문예단막극전' 참여하는 창작진.ⓒ한국연극연출가협회
    이번 무대에는 경상일보, 동아일보, 매일신문, 부산일보, 서울신문, 조선일보, 한국일보, 한국극작가협회의 2021년 신춘문예 당선작 8편을 올린다. 연극비평집단인 '공연과이론을위한모임'의 평론가들이 드라마투르그로 참여한다.

    작품은 △'상자소년'(이정모 작, 이광복 연출) △'다이브'(신윤주 작, 양종윤 연출)  △'노을이 너무 예뻐서'(박세향 작, 최용훈 연출) △'블랙 '(우솔미 작, 박혜선 연출) △'한낮의 유령'(김진희 작, 김윤주 연출) △'삼대'(임규연 작, 박정석 연출) △'사탄동맹'(이철용 작, 박연주 연출) △'어쩔 수 없어'(박초원 작, 손대원 연출)다.

    지난 축제에서는 개별 작품의 공연 시간은 1시간 이내로, 매일 오후 1~9시 8시간 동안 순차적으로 공연됐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따른 방역 지침을 고려해 단막극 두 작품씩 묶어 2일 2회씩 공연할 예정이다.

    협회는 30회를 맞아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했다. 그동안 공연된 작품의 기록을 담은 전시회가 극장 로비에서 열린다. 초창기 공연된 작품을 초청하며, 지난해 코로나19로 취소된 '29회 신춘문예 단막극전' 선정작 3편을 낭독공연으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