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상공인 정창기 씨가 16일 부산 중구 광복로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코로나 방역 실패 규탄 부산국민대회'에서 상인대표로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폭정종식 비상시국연대의 주최로 개최된 이날 부산국민대회에는 시민발언, 공동대표단 연설, 국민방역위원회 출범식이 진행됐다. 

    코로나19(중국우한폐렴) 확산 방지를 위해 참가인원은 49명으로 제한됐다. 경찰은 참가인원이 49명 이상 되자 통제선을 설치했다. 참석하지 못한 시민들은 통제선 밖에서 연설을 들었다. 

    앞서 비상시국연대는 12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권에 △정책실패에 대한 사과 △코로나 방역의 정치적 이용 중단 △임대차보호 3법 즉각폐지 △소득주도성장 포기 △야당과 협상을 통한 원구성 △9.19남북군사합의와 대북전단금지법 즉각 폐기 △검찰개악과 공수처설치 중단 △권력형비리 특검 실시 △탈원전 정책 즉각 폐기 등을 요구하며 정권퇴진 운동을 예고한 바 있다. 

    비상시국연대는 지난해 12월 정당·시민사회단체 대표자 연석회의에서 출범했다. 오는 22일과 29일 각각 대구와 광주를 찾아 국민대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부산=정상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