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포스터.ⓒPL엔터테인먼트
    ▲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포스터.ⓒPL엔터테인먼트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이하 '스웨그에이지')가 2021년 시즌 새롭게 합류하는 배우들을 공개했다. 

    '스웨그에이지'는 시조가 국가 이념인 가상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자유와 행복할 권리를 위해 당당하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외치는 백성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2019년 6월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초연됐으며, 지난 2월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앙코르 공연을 올렸다.

    삶의 고단함과 역경을 시조 속에 담아 훌훌 털어버렸던 백성들은 역모 사건으로 시조 활동이 금지되면서 자유도 행복도 잊은 채 살아간다. 작품 속 캐릭터들은 불평등한 세상 속에 사는 사람의 애환을 유쾌하고 통쾌한 웃음으로 승화시킨다.  

    천민이라 손가락질 받지만 굴하지 않고 시조를 읊으며 자유롭게 살아가는 '단' 역에는 양희준과 이호원·박정혁이 출연한다. 그룹 인피니트 출신의 이호원은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한 후 '스웨그에이지'로 첫 활동 소식을 전했으며, 박정현은 이 작품이 데뷔작이다.

    백성들을 압박하는 조정 실권자의 딸이라는 것을 숨기고 시조 꾼으로 백성들과 어울리는 '진' 역에는 초연의 김수하와 함께 문은수가 캐스팅됐다. 올해 스무 살의 문은수 '애니', '명성황후', '마리 앙투아네트' 등에서 아역으로 활약한 뮤지컬 경력 10년 차의 베테랑이다. 지난 7월에는 '제이미'의 '프리티'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뮤지컬 '스웨그에이지'는 내년 1월 5일부터 2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