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내 70개교서 신입생 1만2816명 선발… 선발미래인재전형·학교별전형·일반전형 등
  • ▲ 서울시교육청. ⓒ뉴데일리DB
    ▲ 서울시교육청. ⓒ뉴데일리DB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6일부터 2021학년도 특성화고 신입생 모집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에는 서울 관내 특성화고 70개교에서 총 1만2816명을 선발한다.

    특성화고 신입생 선발전형은 특별전형(미래인재전형·학교별특별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특별전형의 원서접수 기간은 이달 26일부터 27일까지다. 일반전형은 12월 4일부터 12월 7일까지다.

    특성화고 특별전형 중 미래인재전형에서는 출결·봉사활동·학업계획서 및 자기소개서 등을 반영하며, 취업과 창업 의지가 명확하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학생들을 선발한다. 학교별 특별전형은 학교별 전형요강에 따라 이뤄지므로 학교별 모집요강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일반전형은 중학교 석차연명부의 개인별 석차백분율을 기준으로 선발하며, 특별전형에서 탈락한 학생도 지원이 가능하다.

    올해부터 '인공지능고'서 신입생 모집

    서울 소재 특성화고(70개교) 중 34개교는 전국 단위 모집을 실시한다. 이 중 4개교(경기기계공고·서울관광고·서울영상고·성암국제무역고)는 기숙사를 보유하고 있다. 

    교육청은 또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 사업을 통해 미래산업사회에 필요한 학과 개편을 단행하고 인공지능고등학교 4개교를 지정해 올해부터 인공지능분야 신입생을 모집한다. 인공지능고는 서울디지텍고·선일이비즈니스고·선린인터넷고·성동공업고 등이다.

    특성화고에 관한 정보는 각 학교의 누리집 또는 특성화고 입학 누리집 '하이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채널에서 '서울시교육청 특성화고'를 검색해 채널을 추가한 후 학교별-학과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교육청은 "앞으로도 특성화고의 미래지향적 학과 개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특성화고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겠다"며 "특성화고 국제화 추진,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 등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삶을 개척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진로직업교육 정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