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신델라, 감미로운 사랑곡 '네가 있음에' 싱글 출시소프라노 가수, 국민배우, 기타 장인이 '환상의 콜라보' 선보여솔로-듀엣 버전‥ '같은 듯 다른' 두 가지 매력의 레트로 발라드
  • 클래식, 뮤지컬, 가요, 팝송, 깐쪼네,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자신만의 창법과 느낌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크로스오버 소프라노 신델라(Shin della·사진)가 11월 11일 빼빼로 데이를 맞아 사랑하는 연인들을 위한 싱글앨범 '네가 있음에'를 출시했다.

    '네가 있음에'는 사랑하는 남녀의 설렘을 담은 곡으로 결혼을 꿈꾸며 먼 훗날 닮아있을 서로의 모습을 상상하는 애틋함이 묻어있는 레트로 발라드다.

    이번 싱글 앨범에는 '네가 있음에'의 두 가지 버전을 수록해 '같은 듯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한 곡은 국민배우 유준상과 신델라가 함께 부른 듀엣 버전이고, 또 다른 곡은 레전드 기타리스트 함춘호와 신델라가 함께 한 버전이다. 같은 멜로디, 같은 가사로 이루어져 있지만 두 곡은 완전히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 '국민배우' 유준상과 듀엣‥ 연인처럼 깊고 그윽한 분위기 가득
     
    신델라와 유준상의 인연은 뮤지컬에서 비롯됐다.

    2018년 뮤지컬 '위대한 쇼맨'에서 사기꾼이자 지상 최고의 쇼맨이었던 바넘과 스웨덴의 꾀꼬리 소프라노 제니린드로 두 사람은 처음 만났다. 뮤지컬에서의 인연은 이번 싱글앨범 속 듀엣으로 이어졌고, 두 사람은 사랑하는 행복한 남녀의 감성을 담은 아름다운 러브 듀엣을 완성했다.

    유준상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벤허', '삼총사', '레베카' 등을 통해 영화와 드라마를 넘어서 뮤지컬 무대에서도 최고의 배우로 활약하고 있다. 다수의 앨범을 선보인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유준상도 간과할 수 없다.

    최근에는 영화감독으로도 의미 있는 행보를 보였다. 그가 직접 제작과 연출을 맡은 영화 'Spring Song'이 올해 부산 국제영화제에 초청돼 '감독 유준상'으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게 했다.

    연예계 최고의 '의리남'답게 유준상은 이번 신델라의 앨범을 위해 흔쾌히 우정출연을 결정했다고 한다. 음원은 물론 뮤직비디오에서도 최선의 연기를 펼치는 등 신델라의 싱글앨범을 위해 많은 애정을 쏟았다는 후문이다.

    유준상의 부드러운 보이스와 신델라의 따뜻한 보이스의 어울림은 사랑에 빠져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연인의 깊은 감성을 분위기 있게 전해준다.
  • 레전드 기타리스트 함춘호, '원테이크' 녹음으로 신델라 호흡까지 담아

    기타리스트 함춘호와 신델라는 2013년 KBS열린음악회 크로스오버 특집방송에서 처음 만나 심수봉의 '사랑밖에 난 몰라'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후 두 사람은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 고복수의 '짝사랑' 등 많은 곡을 함께 하며 품격있는 크로스오버 무대를 선보여왔다.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온 절친답게 이번 '네가 있음에'는 두 사람이 동시에 원테이크(one take)로 녹음을 진행했다. 두 사람이 자아내는 독특한 분위기와 현장의 생생함을 고스란히 살리기 위해 보컬의 파열음, 호흡소리까지 녹음에 담았다.

    두 사람의 녹음을 지켜본 관계자들은 "마치 라이브 공연장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며 두 사람의 물 흐르는 듯한 자연스러운 호흡에 탄성을 질렀다고 귀띔했다.
     
    레전드가 연주하는 기타 선율 위에 얹힌 신델라의 음성에는 청초함과 감미로움이 고스란히 배어 있다. 함춘호 역시 우정출연으로 기타 여주뿐 아니라 직접 기타 편곡까지하며 신델라의 싱글앨범에 많은 힘을 실어줬다.
  • 지평권 작곡, 신형 편곡‥ 가사는 신델라가 직접 써

    이번 앨범은 '동양의 엔니오 모리꼬네'로 불리는 OST의 거장 지평권 감독이 프로듀서를 맡았다. 지 감독은 '피겨여제' 김연아 선수의 '오마쥬 투 코리아'를 만든 장본인.

    지 감독이 작곡한 '네가 있음에'는 박효신, 더원, 아이유 등 최정상급 아티스트의 히트곡 작곡에 참여한 신형이 편곡을 맡았다. 작사는 신델라가 직접 썼다.

    신델라, 지평권, 신형 세 사람의 인연 또한 각별하다. 세 사람은 2013년 MBC '여왕의 교실', '구암허준', 2020년 넷플릭스 드라마 '나홀로 그대'에서 함께 작업했으며 '한류 OST콘서트', '유엔(UN) 생태학술대회'에서도 공연했다. 이번 신델라의 싱글 앨범 작업을 위해 다시금 뭉치며 깊은 친분을 과시했다.

    뮤직비디오는 조인성, 장윤정 등과 광고를 촬영한 김은호·이은오 CF감독이 담당했다. 싱글앨범의 유통은 유니버설 뮤직이 맡았다.

    올 늦가을, 사랑하는 연인들의 온기를 더욱 높여 줄 신델라의 '네가 있음에'는 11월 11일 정오부터 모든 음원 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