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 신작 개봉 앞두고 열흘간 입원 치료와병설 나돌자, 안성기 측 "이미 퇴원‥ 건강 회복 중"
  • 배우 안성기(69)가 지난 8일 갑자기 쓰러져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다가 다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이를 두고 안성기 측은 "단순 과로"라고 해명했으나, 영화계 일각에선 '안성기가 뇌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해졌다'는 흉흉한 소문이 나돌아 귀추가 주목된다. 안성기는 지난 1일 TV조선 '2020 트롯어워즈'를 마지막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강릉에 낚시하러 갔다가 몸에 이상느껴 병원行"


    21일 한 영화계 소식통은 "구체적인 병명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안성기 씨가 이달 초부터 갑자기 건강이 나빠져, 개봉을 앞둔 영화 '종이꽃' 홍보 스케줄도 다 취소한 상황"이라며 "입원 치료 중인 건 확인했는데 퇴원 여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더팩트는 "다수의 영화관계자 및 지인들을 통해 안성기의 급작스런 와병은 뇌질환 증상인 것으로 밝혀졌다"며 "안성기가 최근 병원을 찾은 뒤 열흘 넘게 입원 치료를 받았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영화계 인사는 "안성기가 이달 초 인갑작스럽게 말투가 어눌한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고, 스트레스로 인한 뇌질환으로 판명돼 긴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성기의 또 다른 측근도 "며칠 뒤 고향인 강릉에 낚시하러 갔다가 말투가 어눌해지고 행동이 불편해 병원을 찾게 된 것"이라며 뇌질환 가능성을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안성기의 최측근은 이날 "뇌질환 보도는 사실무근"이라며 "현재는 건강을 많이 회복해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 측근은 "영화 '종이꽃' 개봉을 앞두고 갑자기 여러 스케줄을 소화하다 과로하신 것 같다"며 무슨 와병이 생겨 입원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 행사 측에 불참 의사를 전한 안성기는 오는 22일 열리는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개막식에도 참석하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