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에어포트 베이비' 캐릭터 포스터 (좌)최재림 조상웅.ⓒ포킥스엔터테인먼트
    ▲ 뮤지컬 '에어포트 베이비' 캐릭터 포스터 (좌)최재림 조상웅.ⓒ포킥스엔터테인먼트
    창작뮤지컬 '에어포트 베이비'가 3년 만에 돌아온다.

    '에어포트 베이비'는 11월 11일부터 2021년 1월 31일까지 합정동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극작가 전수양과 작곡가 장희선 콤비가 2009년부터 개발한 '에어포트 베이비'는 2013년 '제1회 뮤지컬하우스 블랙앤블루' 지원작 선정을 시작으로 2016년 '창작산실 신작 릴레이' 제작지원작, 2018년 방방곡곡 문화공감 우수공연으로 선정된 바 있다.

    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온 박칼린이 올해도 연출을 맡는다. 박칼린 연출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족의 가치가 커져가고 있는 요즘, 이 작품에서 말하는 'It’s Okay'라는 메시지를 통해 감동을 전하고 싶다. 많은 관객들이 진심으로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 뮤지컬 '에어포트 베이비' 출연진 이미지.ⓒ포킥스엔터테인먼트
    ▲ 뮤지컬 '에어포트 베이비' 출연진 이미지.ⓒ포킥스엔터테인먼트
    '에어포트 베이비'는 실화를 바탕으로, 미국에 입양된 조쉬 코헨이 친부모를 찾아 한국을 찾으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태원에서 우연히 만난 게이 할아버지 딜리아와 함께 생모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담하면서도 유쾌하게 풀어낸다.

    극의 시작을 알리는 넘버 'Airport Baby'를 비롯한 17개의 넘버는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베이스, 기타로 구성된 5인조 밴드가 라이브로 공연한다. 영어와 한국어를 오가는 유머러스하고 참신한 가사도 작품에 재미를 불어넣는다. 이번 공연에는 이태원 바의 드랙쇼 넘버 'Drag It Up'을 새롭게 추가했다.

    주인공 '조쉬 코헨' 역은 리딩 공연부터 '에어포트 베이비'의 모든 과정을 함께 했던 최재림과 조상웅이 새롭게 캐스팅됐다. 게이 할아버지 '딜리아' 역에는 강윤석과 김용수, 박칼린 연출이 특별 출연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이 외에도 황성현, 정재환, 지승태, 김수정, 이빛나, 신성수, 정윤서가 출연한다.

    뮤지컬 '에어포트 베이비'의 1차 티켓 오픈은 오는 19일 인터파크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