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사귄 10살 연하 여성과 결혼 준비… 6월 말 출산도 예정
  • 최근 들어 활동이 뜸해진 배우 류승범(40·사진)이 '아기 아빠'가 된다는 소식이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류승범의 피앙세는 슬로바키아인이다. 직업은 화가. 나이는 류승범보다 10살 어린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5년간 프랑스와 스페인 등을 오가며 지내온 류승범은 프랑스에서 지금의 여자 친구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OSEN 보도에 따르면 예술계 종사자인 여자 친구가 류승범에게 많은 영감을 주면서 두 사람이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약 3년 정도 교제한 두 사람은 올해 안으로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 이달 말에는 출산도 앞두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새 식구를 맞는 류승범의 가족들도 매우 기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샘컴퍼니와 전속 계약을 맺고 활동 재개를 준비 중인 류승범은 새로 개설한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출산 및 결혼 예정 소식이 알려진 후)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시고 성원해 주셔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류승범은 "많은 분들이 제 여자 친구가 어떤 친구인지 궁금해하실 것 같아서 짧은 이야기를 하나 소개할까 한다"며 여자 친구의 조언으로 다시 그림을 그리게 됐다는 일화를 공개했다.
  • 개인적으로 저에게는 '그림'이라는 세계를 열어준 날이기도 합니다. 어느 날 제 여자 친구와 저는 태국에 작고 사람이 적은 섬에서 생활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제 여자 친구는 화가입니다. 그래서 계속 그림을 그립니다. 어느 날은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보여 느닷없이 질문을 했었습니다. "당신은 왜 그림을 그리나요?" 제 여자 친구는 잠시 생각을 하더니 다시 그림을 그리면서 망설임 없이 이야기했습니다. "어릴 적 우리는 모두가 화가였어. 세상에 어린이들을 봐~ 모두가 그림을 그리고 있잖아? 그 아름다운 취미를 당신은 멈췄고 나는 멈추지 않았을 뿐이야." 그 후, 저는 며칠 동안 그 섬에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 모두 다 화가였다니~' 제 여자 친구는 저에게 잠재력을 깨워줬고...... 전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사진 출처 = 류승범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