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대상 907명 중 155명이 '군 면제'… 전과자 501명 중 100명이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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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로고.
    4·15총선 후보 등록자 가운데 155명이 군 미필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 중에서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전과자 또한 501명 가운데 민주당이 1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총선 후보자 등록 마감일인 지난달 27일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총선 후보자 병역신고 내역에 따르면, 등록 후보 1118명(지역구 후보자) 중 남성 후보자 907명(병역 비대상자인 여성 후보 213명 제외) 가운데 155명(17%)이 군 면제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후보의 군 면제자가 5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래통합당 28명, 국가혁명배당금당 28명, 정의당 12명, 민중당 8명, 민생당 6명, 우리공화당 2명, 미래당 1명, 친박신당 1명, 한나라당 1명 순이었다. 무소속 군 면제자는 17명이었다.

    민주당을 비롯한 범여권 소속 군 면제 후보들은 '민주화운동 등에 따른 수형 전력' 사유가 가장 많았다. 질병과 신체장애 등을 이유로 병역을 면제받은 후보들도 있었다.

    전과자 501명 중 민주당 100명 

    한편 전과자의 경우 전체 후보자 1403명(지역구 후보자에 비례대표 후보자 312명 포함) 중 501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후보자의35.7%에 해당하는 수치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100명, 국가혁명배당금당 99명, 통합당 61명, 정의당 47명, 민중당 45명 등의 순으로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