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영화 '영웅' 포스터.ⓒCJ엔터테인먼트
    ▲ 뮤지컬 영화 '영웅' 포스터.ⓒCJ엔터테인먼트
    국내 최초 뮤지컬 영화 '영웅'이 올 여름 개봉을 확정 짓고, 안중근 의사 서거 110주년을 맞아 첫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웅'은 '해운대', '국제시장' 윤제균 감독의 신작이다.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다.

    안중근 의사의 생전 모습으로 잘 알려진 사진 한 장을 재현한 '영웅'의 첫 포스터는 안중근 의사를 추모하는 뜻에서 1910년 3월 26일 안중근 의사가 서거한 지 110주년이 되는 날 공개해 의미를 더한다. 

    이번 포스터는 2009년 뮤지컬 초연부터 '안중근' 역을 맡은 배우 정성화가 영화에서 다시 '안중근'으로 분해 의연하면서도 결의에 찬 눈빛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다. 여기에 "나는 테러리스트가 아니다. 대한민국 독립군 대장이다" 카피는 안중근의 가슴 뜨거운 이야기를 예고한다.
  • ▲ 뮤지컬 영화 '영웅' 예고편 이미지.ⓒCJ엔터테인먼트
    ▲ 뮤지컬 영화 '영웅' 예고편 이미지.ⓒCJ엔터테인먼트
    '영웅'의 1차 예고편은 중국 뤼순 형무소, 사형 당일 '안중근'의 모습에서 시간을 거슬러 1909년 10월 26일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는 거사의 순간, 일본 법정에서 사형 판결을 받고 이듬해인 1910년 3월 26일 형이 집행되기까지 '안중근'의 마지막 1년을 속도감 있게 펼쳐낸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간 안중근 의사의 숨겨진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또 독립 운동에 헌신을 다짐하며 단지동맹의 결의를 보여주는 손 인장과 함께 안중근 의사에 대한 마지막 카피는 정성화의 목소리가 더해져 한층 깊은 울림을 전한다.

    오리지널 뮤지컬의 감동을 그대로 담아낼 영화 '영웅'은 정성화 외에도 김고은, 나문희, 조재윤, 배정남, 이현우, 박진주 등이 출연한다. 안중근 의사 서거 110주년이자 하얼빈 의거 111주년을 맞이하는 2020년 여름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