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폐렴 기화로 폭리 취하는 업자들과 통제 못한 정부 '맹비난'
  • 영화 '독전'에서 마약상 '진하림(김주혁 분)'의 아내로 나와 관객들의 눈도장을 찍은 배우 진서연(37·김정선·사진)이 우한폐렴(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빚어진 것을 지적하며 이를 기화로 폭리를 취하는 업자들과 이를 제재하지 못하고 있는 정부를 맹비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진서연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마스크 50매를 11만4000원에 판매하는 한 온라인 사이트를 소개한 뒤 "쓰레기 같은 인간 같지도 않은 인간들 이게 할 짓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사람 생명이 왔다갔다하는 판에 버젓이 말도 안되는 폭리를 취하는 데 정부가 가만히 있다"며 "할 수 있는 모든 욕을 하고 모든 죄를 묻게 해야한다. 쓰레기. 워킹데드랑 뭐가 다르냐"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모든 인터넷 구매 사이트에서 마스크 폭리가 현실인 마당에 한 발 늦은 대책과 폭리 업체들을 잡지 못하는 게 현 시점인데, 뭐가 문제라니"라고 이번 사태를 막지 못한 정부와 동조세력을 재차 꾸짖었다.

    이후 자신의 글에 찬성 댓글 못지 않게 반대 댓글도 많이 달리자 진서연은 "인간의 기본 생존권에 관한 이야기를 비틀고 흔들고 뒤집어 해석하다니 한심하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 같은 게시글이 언론에 보도되자 네티즌들은 "부디 몸조심 하시길... 곧 대깨문, 달창들이 좌표찍고 테러갑니다" "바른말하면 마녀사냥 당하는.. 이건 뭐 공안정국인지 공산정국인지 모르겠다" "100% 맞는 말이구먼" "응원합니다!" "여태까지 뭐했냐. 중국엔 300만개 지원하고 자국민한텐 뭐했냐" "본 대로 말했네" "멋진데... 선진국에서 자국민 마스크 때문에 몇 백미터씩 줄 서는 게 말이되나?" 같은 댓글을 관련 기사에 달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