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아트센터 인천
    ▲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아트센터 인천
    아트센터 인천이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을 시작으로 2020년 시즌 기획공연의 문을 활짝 연다.

    2018년 11월 개관한 아트센터 인천은 클래식 마니아들이 기대할 만한 세계적 아티스트의 공연은 물론 대중들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클래식까지 다양한 관객층을 수용할 수 있는 기획공연을 펼쳐오고 있다. 올해는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한 80여회에 달하는 기획공연을 준비 중이다.

    2020년 시즌 오픈을 장식하는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이 3월 14~15일 개최된다.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베주이덴호우트가 처음으로 한국을 찾아 지휘와 함께 모차르트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을 포르테피아노로 연주한다. 소프라노 로빈 요한센은 모차르트 콘서트 아리아를 부른다.

    이어 5월 19일 6년 만에 내한하는 스코티시 체임버 오케스트라 공연이 준비돼 있다. 현존하는 최고의 오보이스트 프랑수아 를뢰가 지휘와 협연으로 참여해 모차르트 플루트 협주곡 2번의 원곡으로 알려진 오보에 협주곡 C장조를 선보인다.

    6월 2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레오니다스 카바코스의 국내 첫 리사이틀이 아트센터 인천 단독으로 펼쳐진다. 카바코스는 최고의 경지에 오른 비루투오소로 평가받는다. 2016년 유럽 체임버 오케스트라 협연 이후 4년 만에 공연하는 그는 피아니스트 엔리코 파체와 함께 베토벤 소나타의 정수를 들려준다.
  • ▲ 아트센터 인천 2020년 시즌 기획공연 포스터.ⓒ아트센터 인천
    ▲ 아트센터 인천 2020년 시즌 기획공연 포스터.ⓒ아트센터 인천
    7월 12일에는 파비오 비온디가 이끄는 이태리 앙상블 에우로파 갈란테가 내한해 비발디의 오페라 '아르지포 Argippo'를 콘서트 버전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연주는 아시아 초연으로 아트센터 인천 단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자비네 마이어와 아르미다 콰르텟(5.24), 마크 패드모어와 폴 루이스(10.14~15), 콜레키움 보칼레 서울의 '모차르트 레퀴엠'(11월중)을 오직 아트센터 인천에서 만날 수 있다. 임선혜와 다미앙 귀용의 '스타바트 마테르'(6.13), 유자 왕의 피아노 리사이틀(12.2), 덴마크의 명문 오덴제 심포니 오케스트라(12.4)가 첫 내한 공연을 앞두고 있다. 

    2020 시즌 오프닝 공연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는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와 엔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트센터 인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