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28일 혼인신고… 정자동 신혼집서 함께 살아
  • ▲ 가수 김건모가 성폭행 혐의 조사를 받기 위해 15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 가수 김건모가 성폭행 혐의 조사를 받기 위해 15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잇단 '성추문'으로 궁지에 몰린 가수 김건모(53)가 '연인' 장지연(40)과 정자동 신혼집에서 동거 중인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해 10월 미모의 피아니스트와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인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김건모는 같은 해 12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성추문 의혹을 제기한 이후 줄곧 불화설에 시달려왔다.

    특히 강용석 변호사가 피해 여성을 대리해 김건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하면서 온라인에선 '김건모가 이대로 새가정을 끌고가기 힘들 것'이라는 비관론이 우세했다. 그러나 장지연의 부모는 "두 사람은 정자동 신혼집에서 함께 살고 있다"며 세간에 떠도는 '파경설'을 일축했다.

    "김건모·장지연 부부, 신혼집에서 잘 산다"

    장지연의 모친은 최근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두 사람은 지난해 혼인신고를 마치고 같은 집에서 잘 살고 있다"며 "(장지연이) 건모 스케줄을 도와주다 보니 밤늦게 오가는 일이 많아, 사돈 허락 하에 정자동 집으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식만 안 올렸지 이미 같이 사는 부부"라고 말한 모친은 "이런 일로 금방 헤어지고 그럴 거면 아예 좋아하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두 사람이 각종 구설에도 불구, '굳건한 사랑'을 유지하고 있음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0월 28일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된 김건모와 장지연은 오는 5월 혼례를 치르겠다고 밝혔으나 실제로 결혼식을 올릴지는 미지수다. 당초 오는 30일 서울 모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던 두 사람은 더 많은 하객을 초대하기 위해 날짜와 장소를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