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동북아시아를 위한 한일대화' 주제… 한일 양국의 주요 이슈 다뤄
  • ▲ 중앙대 접경인문학연구단 2020 신년 라운드테이블 행사에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앙대
    ▲ 중앙대 접경인문학연구단 2020 신년 라운드테이블 행사에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앙대
    중앙대학교 접경인문학연구단이 지난 12일 중앙대 서울캠퍼스에서 2020 신년 라운드 테이블 ‘동북아시아를 위한 한일대화: 평화·안전보장·임파워먼트’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홋카이도대학 동북아인문사회연구프로젝트(NIHU)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한일 양국의 주요 이슈들에 대한 원인과 배경을 진단하고, 양국의 공동 번영을 위한 정부와 시민사회의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위안부와 징용 피해자의 법적지위, 수출규제와 안보협상 파기 등이 다뤄졌다.

    중앙대 접경인문학연구단은 “이번 행사는 정치적 민족주의로부터 배제된 다수의 대중을 재조명하고, 화해와 공존을 지향하는 접경의 관점에서 서로 공감할 수 있었다는 데 의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 접경인문학연구단은 올해 홋카이도대학과 2회 이상의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열었다. 이를 통해 학술적 성과를 축적한 두 대학은 이후 사회적으로 실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