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세종문화회관 봄 시즌 프로그램 마련
  •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이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봄 시즌 프로그램 '세종당과'는 따뜻한 봄을 달콤하게 보낼 수 있도록 세종문화회관이 직접 기획·제작한 뮤지컬, 클래식, 연극, 무용 등 10개 공연과 이벤트 등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을 제공한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신춘음악회-새로운 100년, 당신이 주인'는 제15대 박호성 단장 겸 상임지휘자의 취임 이후 첫 공연이다. 3.1 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로 우리 민족의 100년의 이야기를 담았다.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하나 된 우리 동요'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앞으로의 통일한국을 기대하며 기획했다. '고향의 봄', '고기잡이' 등 친숙한 동요부터 '깨꼬해요', '통일렬차' 등 생소한 북한 동요에 우리나라 대표 작곡가의 편곡을 거쳐 완성도 높은 어린이합창을 즐길 수 있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앙상블콘서트'는 실내악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는 레퍼토리로 구성되며 4월은 'Quintet' 공연으로 베토벤, 슈베르트, 드보르작의 주요 실내악 곡을 유명 지휘자인 김대진 지휘자가 해설과 연주, 지휘로 참여한다.  

    서울시합창단 '명작시리즈'는 천재작곡가 모차르트로 문을 연다. 독창, 합창, 관현악까지 모차르트의 재능과 아내 콘스탄체 베버를 향한 사랑이 담긴 곡으로 종교음악 사상 기념비적 평가를 받는 '대미사'와 모차르트 미사곡 중 가장 많이 알려진 '대관식 미사'를 만날 수 있다.

    서울시오페라단의 '베르테르'는 독일의 대문호 괴테의 명작 '젊은 베르테르의 고뇌'를 프랑스 작곡가 쥘 마스네의 프랑스 특유 감성과 아름다운 선율을 입혔다. 이번 작품의 연출은 서울시극단의 김광보 단장이 맡았다. 

    2016년 초연된 서울시극단의 '함익'은 고전 '햄릿'을 새로운 시선으로 재창작한 연극이다. '햄릿'의 심리에 주목해 여자 햄릿인 '함익'을 만들어낸 김은성 작가의 세련된 대본과 미니멀리즘의 대가로 불리는 김광보 연출의 모던하고 감각적인 연출이 돋보인다. 

    서울시뮤지컬단 '베니스의 상인'은 셰익스페어의 대표작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 연출가 박근형이 연출을 맡았다. 고전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현대적 재해석을 더해 "지혜로운 판결이란 무엇인가"를 갈등하고 고뇌하는 우리의 모습을 새롭게 보여준다.

    서울시청소년국악단 '뉴파대전'은 서울시청소년국악단만의 젊은 산조 공연으로 시대, 장르, 연령의 경계를 넘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동시대적 감각의 우리 음악을 펼쳐낸다.

    '놋-N.O.T'는 서울시무용단의 2019년 정기공연이자 지난 1월 새롭게 부임한 정혜진 단장의 첫 안무작으로 '거기 아무도 없어요(N.O.T-No One There)?'의 약자다. 세대, 성, 이념, 정치, 경제, 사회 등 이 시대의 다양한 갈등 속에서 소통하지 못하는 우리의 모습을 한국적 춤사위에 맞춰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했다.

    이 외에도 세종문화회관 2019 그레이트 아티스트 시리즈로 올해 데뷔 60주년을 맞은 '이미자 데뷔 60주년 기념 콘서트'가 기대를 모은다. 공연은 이미자의 60년 긴 노래 인생을 정리하는 의미로 열리며 화려한 무대미술과 대규모 오케스트라가 함께해 감동을 더한다.

    시민 참여 이벤트 및 선물증정, 선물하기 패키지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옛 시절을 떠올리며 기억나는 공연을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 댓글로 공유해주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캔디브랜드 츄파츔스, 캔디머신, 공연초대권 등을 선물한다. 

    또 다가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부모님, 연인에게 선물하기 좋은 공연을 테마별로 엮어 30~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사진=세종문화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