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 등 현지 매체 극찬세례… "음악계 가장 큰 존재" 호평 이어져
  • ▲ 영국 심야 토크쇼 BBC 방송 '더 그레이엄 노튼 쇼(The Graham Norton Show)'에 출연 중인 방탄소년단.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 영국 심야 토크쇼 BBC 방송 '더 그레이엄 노튼 쇼(The Graham Norton Show)'에 출연 중인 방탄소년단.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최근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가진 2회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유럽에서의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방탄소년단에게 현지 유력 매체들의 호평세례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 BBC 방송은 방탄소년단을 "'21세기 비틀즈'이자, 글로벌 팝 센세이션"이라고 소개하며, "O2 아레나 공연을 매진시켰고, 전 세계 음악계에서 가장 큰 존재"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가디언(The Guardian) 역시 "방탄소년단은 미국에서 기념비적인 성과를 냈으며, 팝 음악의 얼굴을 바꾸었을 뿐 아니라 서양 음악 산업의 최정상에 도달한 첫 한국 그룹"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그들의 심리를 그대로 가사에 담아 사회적인 이슈를 다루며, 그들이 속한 세대를 변호한다"고 설명한 뒤 "방탄소년단이 보여주고 있는 진정성은 LOVE YOURSELF 시리즈 앨범을 관통하는 주제이며, RM의 유엔 연설도 이와 같은 맥락에 있다"는 자세한 분석을 곁들였다.

    나아가 "멤버들간의 자연스러운 행동과 동지애가 방탄소년단을 매력적으로 만드는 요소"라며 "이런 유대감이 그들을 버티게 하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영국 공연에 대해서는 "전 세계적인 인기 보이그룹인 방탄소년단이 보여준 따뜻함과 놀라움"이라는 표현으로 극찬한 뒤 "공연 내내 화려한 비주얼이 인상 깊었으며, 무대를 바꾸기 위해 의상을 갈아입는 동안 나온 영상 조차도 화려해 예술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방탄소년단은 서로에게 그리고 팬 아미(ARMY)에게 따뜻함을 느끼게 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모든 사람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보여줬다"는 긍정적인 평가로 기사를 마무리했다.
  • ▲ 영국 심야 토크쇼 BBC 방송 '더 그레이엄 노튼 쇼(The Graham Norton Show)'에 출연 중인 방탄소년단.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 영국 심야 토크쇼 BBC 방송 '더 그레이엄 노튼 쇼(The Graham Norton Show)'에 출연 중인 방탄소년단.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은 영국에서의 마지막 일정으로 지난 12일 영국 심야 토크쇼인 BBC 방송 '더 그레이엄 노튼 쇼(The Graham Norton Show)'에 출연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방청객들의 뜨거운 함성과 응원 속에 'IDOL' 무대를 먼저 선보였다. 진행자 그레이엄 노튼과 이어진 토크에선 멤버 개인별 소개와 함께 미국 타임의 글로벌 표지 모델로 선정된 것과, 유엔정기총회 연설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 꽃을 피웠다.

    특히 유엔정기총회 연설의 메시지에 대한 질문을 받은 RM은 "인생은 항상 딜레마가 있고 우리는 그것을 피할 수는 없다"며 "우리는 자신을 사랑하는 우리만의 방법을 찾아야 하고, 그럼으로써 청년들은 더 행복하고 좋은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하고 싶었다. 그것이 우리의 메시지였다"고 설명했다.

    게스트로 참석한 우피 골드버그는 RM의 답변을 듣고 즉석에서 본인이 착용한 셔츠를 선물로 건네는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는 방탄소년단 외에도 제이미 도넌, 로자먼드 파이크, 해리 코닉 주니어 등 기라성 같은 스타들이 게스트로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사진 제공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