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형의 연예가 교차로] 5월 넷째 주 소식

국민청원 서명한 수지, 유튜버 카톡 공개에 '대략난감'

액션★ 나한일, 40년 전 연인과 재회..'옥중 결혼'

조광형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8.05.29 08:52:45
매주 토요일 오후 TBN 부산교통방송 <4시의 교차로>에서 방송되는 <연예가 교차로>를 <뉴데일리>에 동시 게재합니다.
■ 프로그램명 : TBN 부산교통방송 '4시의 교차로'
■ 방송 : 부산 라디오 FM 94.9MHz (16:05~17:52)
■ 방송일 : 2018년 5월 26일 오후 5시 20분
■ 진행 : MC 한주형
■ 연출 : 프로듀서 주상수, 작가 윤예슬
■ 출연 :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


△한주형 = 자, 이번엔 한주간에 있었던 핫한 연예가 소식을 들어보는 연예가 교차로 시간입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와 전화 연결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조기자님?

▲조광형 = 네, 안녕하십니까.

△한주형 = 오늘은 어떤 소식들을 준비해오셨을지 궁금한데요. 첫 번째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조광형 = 가수 겸 배우 수지가 불법 촬영 피해를 호소하는 한 여성 유튜버를 공개 지지했었는데요. 이 유튜버가 담당 스튜디오 실장에게 '일 거리'를 부탁하는 SNS 메시지를 수차례 전송한 사실이 알려져 난감한 지경에 놓이게 됐습니다.

이 유튜버는 양모씨라는 20대 여성으로, 남자 친구와 함께 유튜브 방송을 하면서 유명세를 탄 인물인데요. 지난 17일 양씨가 자신의 SNS를 통해 "3년 전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피팅 모델 아르바이트를 하러 갔다가 담당 실장의 강요에 못이겨 총 5차례 노출 정도가 심한 사진이 찍히는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논란이 커지면서 문제의 스튜디오를 수사해 관계자들을 엄벌해달라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는데요. 수많은 팔로워와 팬을 거느린 수지가 이같은 청원글에 지지 의사를 나타내면서 1만여명에 불과했던 청원 숫자가 10만여명으로 급증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끌기 시작했습니다. 실명이 공개된 탓에 이곳으로 엄청난 항의와 욕설 전화가 빗발치기도 했다는데요. 문제는 이 스튜디오가 정작 양씨와 관련된 스튜디오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곳이라는 사실이 나중에 밝혀진 겁니다.

△한주형 = 그러니까 맨 처음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던 그 스튜디오는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곳과는 다른 스튜디오라는 말씀인 거죠?

▲조광형 = 그렇습니다. 양씨가 주장하는 사건은 2015년 합정동 모 스튜디오에서 발생했는데요. 현재 운영자는 2016년 1월에 이 곳을 인수해 새로 오픈한 상태였습니다. 당연히 스튜디오 이름과 대표자의 이름도 당시의 것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미처 알지 못한 네티즌들이 함부로 현재 스튜디오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처벌해달라는 청원글을 올리기 시작한 거죠.  

이에 스튜디오 관계자는 처음 게시글을 올린 사람과 자신을 겨냥해 욕설을 퍼부은 악플러들을 상대로 법적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수지에 대해서도 소송 여부를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재 수지는 소속사를 통해 "좋은 뜻으로 하는 일이라도 이런 부분들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것은 분명 저의 불찰"이라는 사과의 입장을 전달한 상황입니다.
△한주형 = 아까 서두에 조기자님께서 양씨가 스튜디오 실장에게 보낸 SNS 메시지가 공개됐다고 하셨는데요. 구체적으로 무슨 내용들이 공개가 된 겁니까?

▲조광형 = 2015년 당시 해당 스튜디오에서 '실장'으로 근무했던 A씨는 지난 25일 한 매체 취재진에게 3년 전 양씨와 주고 받았던 SNS 대화 내용을 공개하면서 '강제적으로 노출 사진 촬영이 이뤄졌었다'는 양씨의 종전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이 매체가 단독으로 입수한 두 사람의 SNS 대화록은 2015년 7월 5일부터 9월 30일까지 작성된 것들이었는데요. 앞서 양씨는 하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표시했지만 실장이 민사소송을 들먹이면서 협박을 하는 바람에 억지로 촬영을 했었다고 주장했는데요. 두 사람의 대화를 살펴보면, "촬영 약속을 잡아달라"며 '스튜디오 촬영'을 요구한 사람은 A씨가 아닌, 양씨였습니다.

예를 들면 양씨가 "이번주에 일할 거 없을까요?"라고 메시지를 보내면 A씨가 "언제 시간이 되는지 요일만 말해달라"고 답장을 보내는 식이었습니다. 양씨는 "그냥 돈 좀 없으면 어때"라면서 모델 일을 그만두겠다는 의향을 내비치다가도 "이번주까지 학원비를 완납해야 한다"며 다시 촬영 일정을 잡아달라고 요구하는 등, 본인 스스로도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여러차례 보였는데요. 일단 대화록만 놓고 보면 협박에 못이겨 '억지로 촬영했다'는 양씨의 호소보다, '강제성은 없었다'는 A씨의 주장에 더 무게가 쏠린다는 의견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주형 = 하지만 어디까지나 SNS 대화에서만 드러난 내용들이기 때문에 실제로 촬영 중에 강압이나 성추행, 감금 시도가 있었는지 여부는 알 수 없는 것 아닐까요?

▲조광형 = 그렇습니다. SNS 대화는 어디까지나 대화일 뿐이기 때문에 당시 촬영장에서 어떠한 일이 발생했는지는 저희가 알 방도가 없죠. 단지 저희는 상황을 유추만 할 뿐입니다. 분명한 건, 해당 메시지가 공개된 이후 여론이 반전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인데요. 처음엔 스튜디오 측을 맹비난하는 여론이 다수를 이뤘다면 지금은 스튜디오 측도 억울한 부분이 있을지 모르니 경찰 수사를 기다려보자는 신중론이 우세해진 분위기입니다.

△한주형 = 처음에 스튜디오 처벌 청원글에 동의를 표시했던 수지씨도 좀 난감한 상황이 됐겠는데요.

▲조광형 = 그렇죠. 선한 의도에서 비롯된 행동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엉뚱한 분이 가해자로 몰려 사회적인 지탄을 받는 피해를 입지 않았습니까? 수지씨가 동의 버튼을 누르기에 앞서, 좀 더 사실 확인을 하는 과정을 거쳤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좀 남습니다.

△한주형 = 수지씨가 그런 행동을 하게 된 배경이나 의도는 참 좋았다고 저도 생각을 하는데요. 영향력이 큰 스타일수록 행동거지 하나하나에 좀 더 신경을 써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조광형 =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한국 가수 최고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25일 영국(UK)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3집 LOVE YOURSELF 轉 ‘Tear’가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 8위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9월 LOVE YOURSELF 承 ‘Her’로 세웠던 자체 기록(14위)을 경신하면서 한국 가수 최고 기록으로 차트에 진입하는 영예를 안게 됐습니다.

이외에도 LOVE YOURSELF 轉 ‘Tear’는 ‘오피셜 앨범 다운로드 차트 톱 100’ 3위, ‘오피셜 앨범 스트리밍 차트 톱 100’ 5위, ‘오피셜 앨범 차트 업데이트 톱 100’ 7위에 고르게 등재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또한 타이틀곡 'FAKE LOVE'는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42위를 비롯해 ‘오피셜 싱글 다운로드 차트 톱 100’ 27위, ‘오피셜 싱글 세일즈 차트 톱 100’ 27위, ‘오피셜 싱글 차트 업데이트 톱 100’ 29위를 기록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8일 LOVE YOURSELF 轉 ‘Tear’를 공개해 미국, 영국 등 전 세계 65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는데요.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200’ 차트에서는 'FAKE LOVE'를 포함한 수록곡 11곡이 모두 차트에 진입하는 대단한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한주형 = 방탄소년단의 활약상이 정말 대단한데요. 이제는 글로벌 아이돌이라는 말로 불러야 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승승장구 하시길 기대해보겠습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조광형 = '해동검도' 창시자로 잘 알려진 배우 나한일이 2년 전 사기죄로 복역할 당시 옛 연인과 '옥중 결혼'을 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나한일은 지난 24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좋은 사람을 만나서 새롭게 출발하려 한다"며 "우리 두 사람의 결혼에 축복과 응원을 당부한다"는 심경을 전했습니다.

나한일이 언급한 '좋은 사람'은 바로 동료 배우인 정은숙을 가리킨 말이었습니다. 정은숙씨는 40년 전 나한일과 '연인 관계'를 이어오다, 나한일이 배우 유혜영과 가정을 꾸리면서 남남으로 돌아섰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989년 유혜영과 결혼한 나한일은 9년 만에 이혼했다 '4년 만에' 재결합해 세간의 화제를 모은 바 있는데요. 2015년경 '또 다시' 유혜영과 헤어진 나한일이 과거의 '옛 연인'과 재회하게 된 건 아이러니하게도 '옥살이' 덕분이었습니다.

나한일은 "내가 옳지 못한 일을 저질러 감옥에 수감되었는데, 옥중에서 (유혜영과)이혼까지 겪었다"며 "이후 정은숙씨가 지인을 통해 면회를 왔는데, 내 진심어린 사과를 받아주면서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편지도 보내줬다"고 말했습니다.

나한일은 "2016년 4월 이미 정은숙과 '옥중 결혼'을 하고 혼인신고까지 마쳐 법적 부부가 됐다"고 밝힌 뒤 "출소 이후에도 포털사이트에 전처의 이름이 배우자로 나오고, 사람들이 여전히 내가 전처와 이혼한 사실을 모르는 것 같아 이번에 공개적으로 정은숙과의 결혼 사실을 알리게 됐다"고 자초지종을 설명했습니다.

△한주형 = 정말 인연은 따로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죠? 지금까지 뉴데일리 조광형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출처 = 뉴데일리DB / 수지 인스타그램 / 연합뉴스DB]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newdaily.co.kr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newdaily.co.kr]
Copyrights ⓒ 2005 뉴데일리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