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국민의당 시절 '문준용 오보' 철저히 자체 조사… 與도 드루킹 제대로 조사하라"

"드루킹게이트 본질은 文대통령·집권여당 연루 여부… 떳떳하면 특검 수용하라"

이유림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8.05.10 11:25:28
▲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3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가 국민의당 시절 발생했던 '문준용 의혹 제보 조작사건'을 언급하며 "더불어민주당은 (드루킹게이트 대응을) 보여주기식 쇼에 그칠 것이 아니라 바른미래당에게서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드루킹 관련 민주당의 자체 진상조사는 왜 결과도 없이 유야무야냐"며 "지난 대선 당시 '문준용 의혹 조작 사건'이 발생했을 때 국민의당이 얼마나 철저하게 자체 진상조사를 했는지 단 한 번이라도 들여다본 적이 있느냐"고 따져물었다.

김동철 원내대표가 예로 든 '문준용 의혹'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국민의당이 당원에게 제보를 받아 제기한 것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아들 문준용 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입사에 개입했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해당 제보는 국민의당 당원이 조작한 것임이 드러났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당시 국민의당은 검찰 수사가 들어가기 전에 당 자체 진상조사에 나서, 당사자의 자백은 물론 수십 명의 관련자를 조사해 6일 만에 그 결과를 발표하고 국민께 사과했다"며 "그리고 자체 조사결과는 검찰 수사와 거의 다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반면 민주당은 드루킹 특검에 대해 진정성 없이 방해만 하며 시간을 끌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드루킹 일당은 대선 7개월 전인 2016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9만여 건의 기사에 댓글 공작을 했다"며 "이는 하루 평균 160건이 넘는 기사에 조작을 한 것인데, 이 정도면 주요 기사 모두를 조작 대상으로 삼은 셈"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바른미래당은 드루킹 특검과 함께 국회 정상화를 수도 없이 이야기 했다"며 "민주당이 특검을 피하고 싶어 추경도 내팽개쳤고, 민생국회도 걷어찬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이 사건의 본질은 문재인 대통령과 대통령의 복심인 김경수 의원, 그리고 집권여당이 관련돼 있다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청와대 눈치만 보는 무능에서 벗어나, 당당하고 떳떳하게 특검을 수용하고 민생 국회에 매진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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