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빠서 프로필 사진 못찍어.. '계약 해지' 논의한 적 없어"
  • 유명 방송인 김생민이 때아닌 '미투 폭로'로 치명적인 이미지 손상을 입은 가운데, 소속사 홈페이지에서도 '지워졌다'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오전부터 다수 매체는 "김생민의 프로필이 소속사 SM C&C 홈페이지에서 삭제됐다"며 "사실상 계약 해지 수순을 밟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SM C&C 측은 "이번 논란으로 삭제한 게 아니라, 원래부터 프로필 자체가 없었다"며 "진작에 프로필 촬영을 했어야 했는데 바쁜 스케줄 때문에 아직까지 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일각에서 제기된 '계약 해지설'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김생민과 전속 계약 해지 여부를 논의한 사실조차 없다고 밝혔다.

    앞서 디스패치는 "2008년 서울의 한 노래방에서 김생민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한 여성과 단독 인터뷰를 갖고, 당시 김생민이 2명의 여성 스태프를 성추행한 뒤 1명에게만 사과를 했었다는 사실을 보도해 파란을 일으킨 바 있다. 김생민은 해당 보도가 나기 직전, 피해 여성이자 제보자인 A씨를 만나 "미안합니다. 기억이 납니다. 용서해 주세요"란 사과를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