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고 샤워도 하고…서울시, 편의시설 시범운영

市 "시민 의견 수렴 통해 자전거 편의시설 더욱 확충할 것"

박규빈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8.02.12 16:59:28

▲ 서울시가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중구 다동과 금천구 가산동에 유인 자전거 보관소와 샤워실을 설치했다. 사진은 다동공원에 설치된 자전거 보관소.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관내 일부 지역에 자전거 보관소와 샤워실 등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서울시는 빅데이터를 토대로 출·퇴근시간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2곳을 선정, 시범운영 차원에서 중구 다동공원 주차장과 금천구 디지털운동장에 자전거 보관시설과 무료 샤워실을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두 곳 모두 업무지구라는 공통점이 있고, 유동인구가 많아 자전거 출·퇴근 수요 역시 많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서울시 관계자는 "다만 중구의 경우 자전거 보관소만 이용할 수 있고, 금천구에는 탈의·사워실과 자전거 보관소 모두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금천구 디지털운동장 내 샤워시설을 개·보수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자전거 보관소와는 달리 상주인력이 배치돼 유인 운영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자전거 동호회 모임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 회원 88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회원들은 자전거 출·퇴근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샤워시설 부족(66%), 자전거 보관문제(64%)를 꼽았다.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한다는 A씨는 "구로구·금천구 디지털단지 지역은 안양천을 끼고 있어 도로환경이 좋지만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시민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없어 불편하다"고 말했다. A씨는 "이곳엔 수많은 출·퇴근 인구가 있으니 샤워시설을 갖춘 편의시설을 더욱 많이 확보한다면 자전거 출·퇴근 수요가 크게 늘 것"이라며 편의시설 설치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미정 서울시 자전거정책과장은 "시민 의견 수렴을 통해 자전거 편의시설을 더욱 확충해 나갈 것"이라며 샤워실과 보관소 추가 설치를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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