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에너지정책 홍보 그린캠퍼스 대학생 모집

서울시는 에너지 절약 실천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서울그린캠퍼스 5기 홍보대사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013년부터 에너지 절약문화 확산을 위해 그린캠퍼스를 조성하고 대학생 홍보대사를 매년 선발해왔다. 

선발된 학생들은 대학 내 이면지 재활용, 빈 강의실 불끄기, 개인 텀블러 이용 등 캠퍼스 안팎에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전개했다. 그린캠퍼스 홍보대사는 올해도 소속 대학의 에너지 백서제작, 에너지 사용 모니터링과 같은 교내 에너지 절약운동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학생들에게 환경·에너지 분야의 정책 홍보도 맡겼다.

지난해 위촉된 그린캠퍼스 홍보대사들은 고려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 캠퍼스 내에서 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캠페인을 펼쳤다.

주요 활동으로는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 촉구 대자보 부착 △자유 발언대를 통해 학생들이 갖고 있는 기후 변화와 에너지 절약에 대한 인식 알아보기 등이 있다. 이밖에도 온·오프라인에서 환경행사, 에너지 절약 우수사례, 페이스북 카드뉴스, 기획기사 34건 작성 등 홍보활동을 진행해왔다.

국제에너지컨퍼런스, 원전하나 줄이기 5주년 기념행사, 에너지의 날, 에너지절약 토크콘서트에 참여해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퍼포먼스를 하기도 했다.

홍보대사로 선발된 인원에 대해선 위촉장이 수여된다. 1365 자원봉사포털(www.1365.go.kr)을 통해 자원봉사시간이 인정된다. 소정의 활동비·활동복도 지급된다.

서울시 소재 대학(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학생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 기간은 1월 29일부터 2월 19일까지다. 모집인원은 40명 내외이며, SNS 활동, 봉사정신, 환경에 대한 관심도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한다. 1차 서류심사 후 면접으로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방법은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홈페이지(http://energy.seoul.go.kr)에서 홍보대사 지원서를 다운받고 작성 후, 재학·휴학증명서와 함께 담당 주무관 이메일(jang8740@seoul.go.kr)로 보내면 된다.

서류심사는 다음달 23일에 이뤄진다. 면접 대상자는 개별통보된다. 면접은 다음달 27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최종결과는 3월 7일에 발표한다. 그린캠퍼스 홍보대사 위촉식은 3월 24일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