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상반기 훈련 좋은 평가받아… 하반기훈련 확대 실시
  • ▲ 화재대피훈련 모습 ⓒ 뉴데일리 DB
    ▲ 화재대피훈련 모습 ⓒ 뉴데일리 DB

    서울교육청 산하 성북교육지원청은 성북소방서와 함께 ‘하반기 학원 비상대피훈련’을 9일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성북 지역 최대 규모 학원인 강북세일학원에서 실시, 초·중·고교 학원생 800여 명이 참석한다.

    성북교육지청은 2016년 상반기 최초로 학원 대상 비상대피훈련을 실시해 학원과 학원생의 사고 대처 능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호평에 따라 하반기 훈련은 훈련 대상과 인원을 확대하여 실시한다.

    성북교육지청 관계자는 "이번 대피훈련은 학교뿐 아니라 학생들의 주요 활동 공간인 학원에서도 안전에 대한 의식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번 훈련에서는 ▲학원 내부의 연기발생기 점화를 통한 모의 화재 발생 ▲학원생과 직원들의 비상통로를 통한 대피 ▲학원생과 강사의 연기소화기 실습 ▲옥내소화전을 사용한 소화전 실습 ▲성북소방서의 화재 시 대피요령 교육 등을 실시한다.

    성북교육지청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학생 안전의 사각지대였던 학원에서 학생들에게 안전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 유사시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