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국방장관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우선…실전적인 훈련"
  •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25일 육군 특전사 예하 707 특임대와 화생방특수임무대를 찾아 테러진압 훈련을 시찰했다.

    국방부는 이날 한민구 장관이 다양한 테러위협에 대비,국가급 대테러부대인 특전사 대테러부대와 화생방사 화생방특수임무대대의훈련현장을 방문해 대비태세를 확인하고, 장병들의 정신무장과 완벽한 임무수행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한 장관의 방문은 지난19일 국가급 대테러부대 창설과 관련한 행보로 보인다. 

    한 장관은 훈련 현장에서 "김정은의 대남 테러역량 결집 지시 등 북한의 테러 위협이 가중되는 현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해야"한다고 강조했다.또 "우리 군의 사명인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우선을 두고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을 주문하며 장병들을 격려했다.

  • 특히, 생·화학무기 테러 등 동시다발적 복합테러상황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테러대응시스템을 구축하고,상황발생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초기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제707특수임무대대는 육군 특수전사령부 소속의 특수부대이다. 국방부는 테러상황 발생 시 최첨단에서 최단시간 내 현장에서 작전을 종결할 수 있는 대테러부대의 핵심전력이라고 설명한다.

    국가급 대테러부대로 평시엔 대테러 작전이 기본 임무이고, 소속은 육군이나 실제 대테러 현장에 투입하게 되면 국가정보원(국정원)이 콘트롤한다. 때문에 1년에 한번 이상 국정원이 주최한 훈련에 참가한다.

    화생방사 화생방특수임무대대는 화생방테러에 신속히 대응하고,증거 수집과 분석능력을 갖춘 대테러 전문부대로 국방부가 관리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특전사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 정도로 대테러훈려을 받는다. 이들도 실제 상황이 발생하면 국정원이 콘트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