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5.2:1이 높은 경쟁률로 선발되 7주간 강도 높은 훈련 받아"
  • ▲ 한빛부대 6진 파병 여균장교들이 서로의 스카프를 정돈해 주고 있다. ⓒ육군 제공
    ▲ 한빛부대 6진 파병 여균장교들이 서로의 스카프를 정돈해 주고 있다. ⓒ육군 제공

    올해 첫 파병부대인 한빛부대 6진 파병 환송식이 23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특수전사령부에서 열렸다.

    이번에 교대임무로 파견되는 한빛 부대6진은 평균 5.2: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정예요원들로서 약 7주간에 걸쳐 공병·수송·정비 등 각 기능별로 민간기업과 관공서에서 실무 위탁교육을 이수했고 임무수행 중 발생 가능한 군사적·비군사적 위협에 대비해 9개 상황 모델을 유형화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통합 상황조치 훈련을 숙달했다.

    파병준비단장 백래성 중령은 이날 환송식에서 "대한민국 국군의 대표로서 남수단에 희망을 심어주고 우리나라의 위상과 명성을 드높이기 위개 파병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환송식을 마친 장병들은 2개 제대로 나뉘어 각각 2월 말과 3월 중순에 전세기편으로 아프리카 남수단으로 출국해, 8개월 간 도로 보수공사, 공항활주로 개선공사, 농업기술센터 운영 등의 인도적 지원 활동을 수행 할 예정이다.

    한빛부대는 지난 2013년 3월 유엔의 요청으로 아프리가 남수단에 파병되어 유엔남수단임무단(UNMISS)의 일원으로 오랜 내전의 후유증을 앓고 있는 남수단의 재건지원 임무를 수행해왔다.

    남수단은 아프리카 동북부에 위치한 내륙국가로 50여 년간 인종·종교 등의 문제로 내전으로 고통 받다 2011년 수단으로부터 분리되어 독립국가가 되면서 유엔 193번째 회원국이 됐다.

    유엔은 남수단의 평화건설을 지원하고 신생국가로서 안정적 환경을 조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유엔남수단임무단(UNMISS)를 설치했고, 우리나라는 이에 부응하여 한빛부대를 정식 창설, 파병해 지난 3년 여간 남수단의 재건지원에 노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