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닷새째인 지난 24일 오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우리공군 블랙이글스 팀이 곡예비행을 선보였다. 

    우리공군의 블랙이글스 팀은 대대장의 지휘 아래 8명의 조종사로 구성돼 있으며, 우리나라가 만든 초음속 훈련기 T-50B로 연간 50여회 특수비행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회 기간동안 전 세계에서 인정받은 고난이도 편대비행을 40여 분간 다양하게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큰 갈채를 받았다. 

    주말을 맞아 일반 관람객로 붐빈 이날 행사는 우리군과 영국군의 고공강하, 미 공군과 우리 공군의 시범비행, 호주 팀과, 우리 공군 블랙이글 팀의 곡예 비행 등을 선보였다.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우수한 항공기 및 방위산업 제품 63종 77대가 전시됐다. 성능과 국제 경쟁력이 증명되어 수출 중인 KT-1 기본 훈련기와 T-50 고등훈련기의 시범비행과 국내 기술로 개발한 K-2 전차, K-9 자주포, K-21장갑차, 차기다연장로켓포 천무 등이 전시됐다. 

    세계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의 기술 트렌드를 알아보기 위한 국제항공우주심포지엄, 항공우주무기체계발전세미나, 미래지상군발전국제심포지엄, 국제무인항공시스템심포지엄, 국제항공기술심포지엄 등 다양한 국제행사가 전시회 기간 개최됐다. 

    (성남=뉴데일리 정상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