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압도한 이영애 '국보급 미모' 화제…팝 전문 DJ 김광한 별세

  • 매주 토요일 오후 TBN 부산교통방송 <4시의 교차로>에서 방송되는 <연예가 교차로>를 <뉴데일리>에 동시 게재합니다.

    ■ 프로그램명 : TBN 부산교통방송 '4시의 교차로'
    ■ 방송 : 부산 라디오 FM 94.9MHz (16:05~17:52)
    ■ 방송일 : 2015년 7월 11일 오후 5시 20분
    ■ 진행 : 임동건, 조면주 아나운서
    ■ 연출 : 프로듀서 이범구, 작가 윤혜진
    ■ 출연 :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 


    △진행자 = 자, 이번엔 한주간에 있었던 핫한 연예가 소식을 들어보는 시간이죠. 연예가교차로. 오늘도 어김없이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와 전화 연결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조기자님?

    ▲조광형 = 네, 안녕하세요.

    △진행자 = 서울 날씨도 부산 못지않게 무더우리라 생각되는 데요. 오늘 같은 불볕더위에 어떤 소식들을 준비해 오셨나요?

    ▲조광형 = 먼저 어제 있었던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어제 ‘본방송’을 보신 분들이 꽤 많이 계시더라고요. 이날 오후 서울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선 참가번호 20번, 미스 경기 대표로 출전한 이민지가 최고 영예인 미스코리아 진으로 뽑혔습니다.

    올해 나이가 스물 네살인 이민지는 성신여대에서 성악을 전공했고요. 골프와 피아노 연주가 취미라고 합니다. 장래 희망이 ‘노래 부르는 사업가’라는 독특한 직업관을 갖고 있는 이민지는 이날 독보적인 미모와 환상적인 몸매를 드러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특히 172cm의 키에, 몸무게 50.8kg, 34-25-36의 몸매는 ‘역대 출전자 중 최고’라는 극찬을 받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얼핏 봐도 상당히 서구적인 체형을 갖고 계신 것 같은데요. 조기자님이 보시기엔 역대 미스코리아 우승자들과 비교했을 때 어떻습니까?

    ▲조광형 = 저도 눈을 크게 뜨고 본방을 사수했습니다. 도저히 채널을 돌릴 수가 없더라고요. 주위에는 이런 분들이 안계신데, 이날 방송을 보니 우리나라에 미인들이 참 많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아, 이민지씨는 역대 우승자들과 견주어 봤을 때에도 상당히 경쟁력 있는 미모를 갖추셨다고 봅니다. 특히 몸매는 역대 최고 수준인 것 같습니다.

    △진행자 = 미스코리아 대회가 여성의 아름다움을 지나치게 상품화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하는데요. 아름다워지고자 하는 여성들의 욕구와 시청자들의 기대치가 맞아떨어지면서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조광형 = 상대적인 것 같습니다. 여성분들에게 여쭤보면 남에게 과시하기 위해 자신을 가꾸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아름다움을 추구한다는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남성들의 시각이 아닌 여성들의 시각에서 미인대회를 바라본다면 오히려 긍정적인 평가가 내려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진행자 = 이날 대회에 탤런트 이영애씨가 심사위원으로 참석하셨죠?

    ▲조광형 = 네, 어제 열린 미스코리아대회의 또 하나의 화제거리는 이영애씨의 등장이었습니다. 결혼 이후 연기 활동을 중단한 탓에 공식 석상에 나오는 일이 참 드물었는데요. 이번 대회에 심사위원으로 깜짝 등장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안겼습니다.

    대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영애씨가 심사위원으로 참석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개회 직전까지 언론사들의 취재신청이 빗발쳤다고 합니다. 화면상에 비쳐진 이영애씨의 모습은 정말 명불허전이었습니다. 마치 이영애씨가 출전자인냥 빛나는 미모를 과시했는데요.

    특히 흰색 정장을 입고 진선미 수상자들과 함께 찍은 기념 사진이 큰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수상자 분들에겐 죄송하지만, 제가 보기엔 이영애씨가 ‘진’처럼 보이더라고요.

    △진행자 = 그 미모가 어딜 가겠습니까? 정말 세월을 거꾸로 먹는다는 말이 참 실감나는 그런 분 같습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조광형 = 요즘 방송가선 이 분 모르면 간첩입니다. 자신의 정체를 공개할 듯 말 듯 하면서 전 국민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는 분이죠. 이름하여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 '복면가왕'이란 프로그램에서 4회 연속 '가왕' 자리에 오르면서 과연 언제쯤 가면을 벗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미스터리한 인물입니다.

    자, 그런데요. 지난 10일 오후 서울 올림픽 공원에서 열린 가수 김연우의 콘서트에 클레오파트라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바로 김연우가 클레오파트라를 게스트로 초대했기 때문인데요. 이날 클레오파트라는 김연우의 소개를 받고 무대에 올라 가수 배다해와 함께 '오페라의 유령'을 불렀습니다. 클레오파트라는 “평소 존경하는 김연우 선배의 공연에 게스트로 초대돼 영광”이라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진행자 = 아니, 저도 그 프로그램 애청자인데요. 김연우씨가 클레오파트라 아니었나요? 그런데 어떻게 자신의 공연에 클레오파트라를 초청할 수가 있죠? 음색은 참 비슷하던데….

    ▲조광형 = 참 신기하죠? 이날 김연우가 아주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고 합니다. 클레오파트라의 게스트 공연이 끝난 후 다시 무대에 오른 김연우는 “게스트를 불렀는데 왜 자신이 힘든지 모르겠다”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보통 가수들이 게스트가 무대에 오를 때에는 물도 마시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기 마련인데요. 어찌된 영문인지 김연우는 ‘더 힘들었다’는 이색적인 소감을 남겼죠. 더 이상 제가 말을 하면 돌을 맞을 수도 있기 때문에 여기까지만 말씀드립니다.

    △진행자 = 음…, 김연우씨가 그랬단 말이죠? 참 재미있네요. 아무튼 노래 하나는 국내에서 독보적인 분 같습니다. 자,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조광형 = 이번엔 안타까운 소식인데요. 오늘 오전 삼육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팝송 전문 DJ 김광한씨의 발인식이 열렸습니다. 평소 심장질환을 앓고 있었던 고인은 지난 6일 심장마비로 쓰러진 뒤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끝내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9일 오후 9시 37분 세상을 하직했습니다. 고인의 측근은 "병원으로 이송된 뒤 상태가 호전되는가 싶더니 갑자기 혈압이 떨어지면서 숨을 거뒀다"고 전했습니다.

    고인은 1980년대 이종환 김기덕 등과 3대 DJ로 불리며 인기를 모았던 분입니다. 저도 어린 시절 이분의 방송을 들으면서 팝 음악에 입문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살펴보니 19살의 나이에 라디오 DJ로 데뷔하셨더라고요. 지금까지도 이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는데요. 말 그대로 팝 DJ계의 전설적인 존재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데뷔 년도가 1966년입니다. 참 오래됐죠? 이종환씨는 이보다 2년 전에 라디오 PD로 입문을 하셨죠. 가장 유명했던 프로그램은 역시 KBS 2FM에서 방송된 '김광한의 팝스 다이얼'이죠. 이후에도 '김광한의 추억의 골든 팝스' 등을 진행하며 꾸준한 활동을 펴왔는데요. 특히 '2시의 데이트' 김기덕과 쌍벽을 이루면서 팝송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산 주역이었습니다.

    고인은 정규직 DJ가 되기 전까지 열여섯 가지의 직업을 거친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공사장 막노동, 보험회사 외판원, 점성술사, 우유 배달원, 아크릴 간판업, 병아리 장사, 월간지 기자 등 가난한 집안 사정 때문에 안 해 본 일이 없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뮤직이즈 마이 퍼스트 러브, 뮤직이즈 마이 레스트, 뮤직이즈 마이 에브리띵' 이런 노래 가사처럼 “‘음악이 자신의 모든 것’이라는 신념을 갖고 모든 고난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한 인터뷰에서 밝힌 적이 있습니다.

    △진행자 = 듣고 보니 정말 입지전적인 분이셨던 것 같네요. 저도 이분이 진행하는 방송을 들으면서 자라온 세대인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조광형 = '애국영화'라고도 불리우는 '연평해전'이 드디어 400만 고지를 넘어섰습니다. 영진위 기록에 따르면 연평해전은 오늘 오전 7시 기준으로 4백 5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올해 개봉한 국내 영화 중에선 최초 기록인데요. 블록버스터 ‘터미네이터’의 추격을 뿌리치고 세운 기록이라 더 의미가 깊은 것 같습니다.

    개봉 18일 만에 이같은 대기록을 달성한 '연평해전'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가슴 뭉클한 스토리와 관객들의 입소문이 번지면서 여전히 식지않은 흥행열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추세라면 600만 돌파도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진행자 = 오늘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