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영욱ⓒ뉴데일리
    ▲ 고영욱ⓒ뉴데일리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수감됐던 고영욱이 오는 10일 만기 출소한다.  

    이로써 고영욱은 지난 2013년 1월 10일 구속된 이후 구치소 수감 기간을 포함해 형량을 모두 채운 것으로 알려졌다. 출소 뒤에는 신상정보 공개 고지 5년과 함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년이 추가로 시행된다.

    이같은 상황에서 그의 전 소속사는 고영욱이 구속된 이후 홈페이지에서 사진과 프로필 등을 삭제했던 것이 밝혀졌다. 대부분 소속사는 소속 연기자가 아무리 중대범죄를 저질렀어도 사진이나 프로필의 잔존은 물론 '옥바라지'도 해주는 것이 관례였다.

    하지만 당시 고영욱 사건에 큰 충격을 받는 소속사는 그가 구속된 이후 약 9개월여 만에 그와 관련된 모든 것을 삭제했었다.

    당시 연예관계자들은 "소숙사가 미성년자를 범죄 대상으로 삼았던 점에 매우 노해서 상당한 '충격요법'을 준 것 같다.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는 마땅히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었다.

    2013년 10월 30일 당시 한 매체는 “고영욱의 소속사 J엔터테인먼트가 미성년자 성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고영욱과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 현재 해당 홈페이지에는 고영욱의 사진과 프로필이 삭제된 상태다"라고 보도했었다.

    한편, 고영욱은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인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