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시간 우호협력 및 교류발전 방한 등 논의
  • ▲ 구미시와 교류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구미시를 방문한 국제우호도시인 섬서성 위남시 청몐구이 부시장이 남유진 시장에게 선물을 전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 구미시와 교류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구미시를 방문한 국제우호도시인 섬서성 위남시 청몐구이 부시장이 남유진 시장에게 선물을 전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시장 남유진)와 우호협력 및 교류발전 방안 등을 확대하기 위한 중국 도시간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 구미시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호남성 창사시 위옌관칭(袁觀淸) 창사시인민대표대회상무위원회 주임 방한에 이어, 14일에는 구미시와 국제우호도시인 섬서성 위남시 청몐구이 부시장 일행(9명)이 남 시장을 예방하고 양도시간 우호협력 및 교류발전 방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의 구미시 방문은 오는 15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남 시장은 이날 접견실에서 올해 3월 새로 위남시 시장에 취임한 리밍위엔(李明遠) 시장 취임 축하와 지난해 11월 위남시 방문 시 당서기와 시장의 따뜻한 환대에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에 청몐구이 부시장은 대표단 일행을 따뜻이 맞아줘 감사하다며 2015년 양 도시 교류 계획에 의해 청소년 홈스테이, 공무원스포츠교류, 양 도시 기업교류회 등 일련의 행사가 잘 추진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위남시는 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아버지 시중쉰(習仲勳)의 고향도시로 지난해 11월, 구미시장 일이 위남시를 방문해 양 도시 우호교류협약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는 양 국가 정상들의 상호방문으로 다져진 친선우호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구미시의 시격과 대외적인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 ▲ 댸표단 기념촬영 ⓒ구미시 제공
    ▲ 댸표단 기념촬영 ⓒ구미시 제공

    대표단은 이날 남 시장과의 면담 후, 오후에는 모바일융기술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주)케이알이엠에스, 세아KGP, (주)구일엔지니어링 등 10여개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한중경제교류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위남시 대표단에는 리튬이온베터리 생산업체 등 5개 기업 대표도 함께 방한함에 따라, 한중교류회에 참가한 기업대표들은 양 도시 기업 상호간의 1대1매칭상담을 통해 많은 정보 교환과 성과가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위남시 대표단 일행은 이어 구미의 글로벌 기업인 삼성전자, 박정희대통령 생가 등을 둘러보고 15일 서울에서 화산 관광홍보 설명회 개최 후 오는 16일 귀국한다.

    한편 위남시《사기(史記)》를 쓴 중국의 역사가 사마천(史馬遷)의 고향으로 6명의 황제, 80여명의 재상, 300여명의 장군을 배출한 인재의 고향이며, 중국 5岳 중 서악인 華山이 있으며, 중국에서 집중 육성하는 3D프린팅 단지와 자동차산업 단지가 있다.